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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공만식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불교학회 한국불교학 한국불교학 제106호
발행연도
2023.5
수록면
211 - 24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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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조선중기 이문건의 『묵재일기』를 통해 원찰관계에 기반한 불교사찰과 사대부가의 관계에서 불교사찰이 사대부가에 음식물과 물품을 제공하는동인(動因)과 불교사찰의 음식이 사대부가의 일상식의 구성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고찰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조선시대 사찰은 일반 민호보다 더 가혹한 공납과 요역에 시달리면서 승려되기를 기피하거나 사찰에서 도망하는 등 사찰존립 자체가 위협받고 있었고관가나 유생들의 횡포에도 노출되어 있었다. 조선사찰은 이러한 사회적 상황에 대한 돌파구로 사찰 소재 지역의 유력자와 원찰, 분암관계를 맺음으로써그들의 외호에 기대어 과중한 공납, 요역의 의무와 관가나 유생들의 횡포에서 벗어나고자 하였다. 『묵재일기』에는 이러한 사회적 상황 속에서 경상도 성주지역 사찰이었던안봉사가 지역 유력자인 이문건과의 원찰관계에 기반하여 지속적이고 주기적인 음식물과 물품을 이문건가에 제공하고 그 반대급부로 사찰에 부과되는 과중한 공납, 요역을 면제받거나 그 양을 줄이려 관가와 유생사회에 영향력이큰 이문건에게 청탁을 통해 문제들을 해결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과정에서 각종 음식물과 물품들이 안봉사에서 이문건가에 제공되는데 안봉사의 입장에서는 과중한 공납, 요역에서 벗어나기 위한 기술력과 노동력의 제공이며 이문건가의 입장에서는 생필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과정이기도 하였다. 또한 이 과정은 열악한 사회적 여건 속에서도 조선 불교사찰의 음식문화가 조선 일반사회의 음식문화에 어떠한 역할과 위상을 갖는가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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