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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지은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인문논총 제80권 제2호
발행연도
2023.5
수록면
63 - 98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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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사(佐史)’는 사료상 ‘좌’(佐)·‘사’(史) 혹은 ‘좌사’로 병칭되어 표기된 경우도존재한다. 이런 이유로 종래 연구자들 역시 ‘좌사(佐史)’인지, ‘좌’·‘사’인지 명확하게 구분·구별하지 않고 혼용해서 사용하였다. 우선 본고에서는 ‘좌사’는 관질 체계에서 최하층의 ‘좌’·‘사’를 포함한 동일한 질록(秩祿)을 받는 ‘하급 관리군’을 총칭할 때 사용된 용어임을 확인하였다. 즉, ‘좌사’는 별도로 존재한 것이 아니며, ‘좌·사’로 구분·구별해야한다는 것이 필자의 기본 입장이다. ‘좌’·‘사’는 현리(縣吏) 중 최말단에 배치된 질(秩) 이 같으며, 직무에서도 상호 유사한 사례들이 곳곳에서 확인된다. 하지만 첫째, ‘좌’의 자격 조건은 법률상 성인을 뜻하는 ‘장’(壯)일 뿐이지만, ‘사’의 자격 조건은 사자(史子)의신분으로서 일정한 학습 기간을 거친 이후 시험의 합격이 전제되어야 한다. ‘좌’의 직무는 ‘좌’자의 의미대로 상급관인 색부의 보좌인 반면, ‘사’의 직무는 ‘사’자의 의미처럼 문서의 기록 및 작성에 해당한다. 셋째, ‘좌’는 색부의 보좌라는 구체적인 ‘직’이 있는 리원이지만, ‘사’는 ‘직’이 없는 ‘자격’·‘자격 소지자’로서 ‘리’가 아니다. 바로 ‘직’과 ‘자격’이라는 차이점 때문에 ‘좌’·‘사’는 비록 동질이지만, 표기할 때는 습관적으로 ‘좌’가 ‘사’보다 선행되거나, ‘좌’가 ‘사’보다 상급처럼 보이기도 했던 것이다. 하지만 시험을 통해 취득한 ‘자격’·‘자격 소지자’의 의미를 가진 ‘사’는 결코 쉽게 획득할 수 있는 자격이 아니었다. 따라서 문서 행정이 발달하고, 문서의 처리량이 증가함에 따라 세습제에 의해 임용되던 ‘사’만으로는 행정상의 수요를 감당할 수 없게 되었다. 이런 이유로 ‘사’의 성격에도 변화가 발생해 전한 중기 이후부터 ‘사’는 종래 ‘자격’의 의미와 함께 저급 식자능력의 유무 표현할 때도 사용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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