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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정용 (광주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신학연구소 신학과 철학 신학과철학 제43호
발행연도
2023.4
수록면
225 - 252 (28page)
DOI
10.16936/theoph..43.20230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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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황선미의 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사계절, 2011)에 대한 분석과 신학적 성찰을 통해 세상과 교회에서 그리스도인 여성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한다. 필자는 이 동화가 오늘의 여성이 처한 현실을 숙고할 수 있는 텍스트로서 손색이 없다고 여기며, 무엇보다도 여성의 주체성과 아름다움의 관점에서 해석하여 그리스도인 여성의 역할을 찾고자 한다. 철망으로 사방이 비좁게 가로막힌 곳에서 암탉들이 집단적으로 사육되는 거대한 양계장은 자본의 지배를 받는 만큼 철두철미하게 자본의 질서와 논리에 따라 통치되는 곳이다. 자본의 논리가 지배하는 철망 닭장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병이 들거나 알을 낳지 못하는 폐계가 되어 효용가치가 다 했을 때라야 비로소 열리는 데, 그것은 곧 죽음이다. ‘잎싹’이 ‘마당’으로 나와 ‘알을 품어서 병아리의 탄생을 보고 싶다는 소망’을 품게 된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그러나 잎싹이 찾은 마당의 세계는 자본의 논리가 내면화된 곳이고 배타적이고 폐쇄적인 권력체계에 순응하고 속박될 때 비로소 안전이 보장되는 곳이다. 철망 닭장과 마당의 세계가 결코 줄 수 없는 자유를 얻기 위해 잎싹은 목숨을 노리는 사냥꾼 족제비의 위험조차 아랑곳하지 않고 마침내 마당을 떠난다. 그리고 잎싹은 심지어 사냥꾼 족제비의 가엾은 아기들을 위한 먹이로 자신의 생명을 기꺼이 내어놓음으로서 주체성과 아름다움을 증언한다. ‘마당을 나온 암탉’에 등장하는 잎싹의 주체성과 아름다움을 찾는 여정에 대한 해석을 통하여 필자는 세상과 교회 속 그리스도인 여성의 주체성과 아름다움의 진면목은 생명에 대한 연민과 돌봄 그리고 예언자적 자유를 살아가는 존재로서 자신을 표명할 때 드러날 수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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