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순영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저널정보
21세기기독교사회문화아카데미 신학과 사회 신학과 사회 제37권 제1호
발행연도
2023.2
수록면
35 - 65 (3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전도서에서 말하는 온갖 ‘수고’와 ‘이득’의 문제를 사회경제비평의 관점에서 읽기를 시도한 것이며, 전도서의 소박한 삶의 기쁨을 현대의 ‘탈성장’ 이론과 함께 대안적인 지혜로 제안한다. “해 아래 사람이 수고하는 온갖 수고가 그에게 무슨 이득이 있는가?”(1:3) 이 질문은 전도서의 핵심 주제질문으로서 “모든 것이 헛되다”(1:2)라는 현실 판단 만큼 도전적이다. 코헬렛은 비슷한 질문을 반복하면서(3:9; 5:16) 태양의 열기 아래 노동하며 살아가는 인류(아담)의 정체성은 물론 인류의 사회경제적 존재로서의 현실을 자각시킨다. 따라서 이 논의는 경제성장을 과도하게 부추기고 이것을 종교화하는 삶을 각성시키기 위함이며, 온갖 수고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인류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지혜 담론이다. 코헬렛은 솔로몬의 영광을 헛것으로 만들고, 온갖 수고를 증오한다고 말할 뿐 아니라(2:17-18), 모든 것은 헛되고 바람 잡는 것이라고 일곱 번 반복한다(1:14; 2:11; 2:17; 2:26; 4:4; 4:16; 6:9). 그러나 동시에 그는 ‘먹고 마시고 일하며 기뻐하라’는 단순하고 경쾌한 조언을 변주된 문장으로 일곱 번 반복한다(2:24-26; 3:12-13, 21-22; 5:18-20[17-19]; 8:15; 9:7-10; 11:7-10). 이처럼 단순한 일상의 반복에서 삶의 기쁨을 찾는 코헬렛의 행복론은 성장을 추구하는 경제 시스템에서 이탈하고 성장을 지양하는 ‘탈성장’ 이론과 호응한다. 궁극적으로 이 논의는 경제성장에만 집착하는 과도한 욕망을 꼬집고 풍요와 부족 사이에서 적절한 수준과 절제의 삶을 위해 더 많은 소유와 성장이 아니라 ‘소박한 풍요’를 위한 지혜 정신 확장을 목표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