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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나영 정은영
저널정보
한국기초조형학회 기초조형학연구 기초조형학연구 제17권 제6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539 - 550 (1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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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현대미술에 나타나는 시선의 역전과 응시의 현전에 주목한 본 연구는 현대 회화 및 평면 작업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주체의 시선과 타자의 응시가 교차하는 양상을 탐구한다. 이를 위해 본고는 에드워드 호퍼의 회화 작업과 데이비드 호크니의 포토콜라주 작업을 각각 20세기 전반과 후반의 탐구 대상으로 설정하여, 이들의 작품에서 시선과 응시의 교차가 가시화되는 방식을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일찍이 주체의 시선과 타자의 응시에 관한 심층심리적인 이론을 정립한 자크 라캉은 시선과 응시 양자가 원초적으로 분열되어 있지만 결코 완전히 분리될 수는 없음을 이미지와 스크린의 도식을 사용하여 설명한 바 있다. 특히 그는 르네상스 회화와 더불어 완성된 원근법적 재현 체계가 보는 주체의 시선을 전면화함으로써 주체 자신이 외부로부터 주시되는 응시의 대상임을 철저하게 가리는 역할을 해왔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는 기하광학적 원근법이 확립된 르네상스 시대에 이미 원근법적 시각 체계를 뒤틀거나 뒤집는 응시의 지점이 회화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는 사실 또한 지적하였다. 라캉이 주장하듯이 20세기의 표현주의 회화나 초현실주의 회화는 주체의 조망점이 와해되면서 그림의 정합성이 완전히 무너지는 현상, 즉 타자나 대상의 응시가 기하광학적 주체의 시선을 대체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본 논문은 라캉의 이론을 기반으로 삼되 이를 수정 보완하는 접근을 시도한다. 요컨대, 주체의 시선이 대상의 응시로 완전히 대체되어 버리는 표현주의나 초현실주의 회화 대신에, 주체의 기하광학적 시선을 삭제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응시의 대상으로서의 주체를 형상화한 호퍼의 회화나 호크니의 포토콜라주에서, 시선과 응시가 교차하고 뒤엉키는 시각의 장을 한층 복합적이고 다층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하광학적인 회화와 지표성을 지닌 포토콜라주를 대상으로 주체의 조망과 타자의 응시가 교차하는 양상을 분석한 본 고찰은 전통적인 회화 매체와 다중적인 재현 체계에 대한 의미심장한 숙고의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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