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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현신
저널정보
한국기초조형학회 기초조형학연구 기초조형학연구 제17권 제6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589 - 604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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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딱지본 신소설 북 디자인의 특성을 살펴보는 것이다. 신소설은 한국의 근대기 초기에 발현한 독특한 소설 양식으로 주로 신문연재로 발표된 후 단행본으로 출간되었으며, 개화와 계몽의 사상을 저변으로 하고 가정사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딱지본이란 이 시기 이후 60년대까지 발행되던 소설 중 그 표지의 일정한 특성을 지칭하여 통용되는 단어이다. 본 연구에서는 1907년 이인직의 「혈의 누」를 필두로 발간된 1910년대 신소설의 표지 및 편집 디자인을 분석하였다. 분석 지표는 편집 디자인의 구성요소인 표지와 내용의 삽화 및 타이포그라피, 레이아웃, 색채, 본문의 편집 특성 등으로 이들 편집요소들이 소설의 제목과 내용을 지시하거나 함유하는 방식, 상징성, 전통과 근대의 시각 요소의 양식들이 벌이는 교섭과 변형의 방식 등이다. 근대기 초기 나타난 신소설 북 디자인의 특성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표지의 배경산수에서는 전통기의 산수화에서 근대기로 이동되는 시점의 변화들이 다양하게 드러내고 있다. 2. 요소의 혼성과 기법의 혼성이 다층적으로 드러나면서 일정한 원형도상을 형성하고 되풀이 된다. 3. 표지 인물 중 특히 여성의 묘사는 수동적인 형태에서 극적인 형태로 다양하게 등장하면서 여성 이미지의 시각적 소비의 원형으로 자리매김한다고 볼 수 있다. 4. 장식적인 표지가 대량 등장하여 조선적 아르누보라고 할 수 있는 독특한 미감을 형성하고 있다. 5. 본문에서는 장식문양, 머릿글, 방점, 띄어쓰기, 주석, 괄호 등 낭독의 시대에서 묵독의 시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의 편집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판권지나 본문 제목 등에서 장식적 일러스트레이션이 빈번히 사용되었으며 이는, 책이 시각적인 읽기거리로 전이 되는 기점을 형성하고 있다. 신소설 북 디자인 연구는 한국 현대 시각디자인의 기원을 근대기 초기까지로 확장하였다는 점, 당대에 들어온 근대적 시각성이 전통적 시각성과 어떤 경로를 거치면서 교섭하는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는 점, 당대의 대중적 이미지와 시각물을 통해 그 당시 사회상과 문화적 층위를 다각적으로 고찰하였다는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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