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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진호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코기토 코기토 제103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149 - 176 (28page)
DOI
10.48115/cogito.2024.06.10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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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대한제국기 계몽 담론의 가능성과 한계를 ‘장애’ 담론 속에서 살펴보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대한제국기의 계몽주의가 새로운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근대적 인간 형성에 몰두했다고 한다면, 이 계몽의 힘은 새로운 주체를 ‘훈육’하고 이 기준에서 어긋나는 인간을 ‘교정’하는 데 몰두하는 힘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몰두의 강도에 비례해 정상적인(normal) 근대인이 될 수 없다고 판단되는 이들을 강하게 변별해 내고 차별하는 힘으로 작동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제국기 대표적 교육론인 삼육론(三育論)과 영웅론에 내재한 장애의 문제를 분석했다. 그리고 근대적 인간이자 계몽된 주체의 형성이 ‘인간’의 자격을 부여받지 못한 존재들을 비가시화하면서 이루어졌음을 보이고자 했다. 계몽주의는 인류와 지식의 진보에 근거한 낙관론이지만, 역설적으로 이 낙관론은 인류의 진보와 지식의 빛이 닿지 않는 존재들을 비가시화하는 힘이었다. 이 비가시화는 영웅론 속에서 국민 전체를 구성하는 관정에서도 나타났다. ‘불구(不具)’, ‘병신(病身)’을 포함한 ‘장애 담론’이 대한제국기 계몽된 주체의 경계를 드러나게 하는 음영(陰影)으로 기능했다. 즉 능력과 자격의 부재로 표상되는 장애화된 신체는 사라지고 지워져야 할 형상으로 근대 세계로 진입하게 된다. 계몽될 수 없는 존재의 비가시화와 함께 계몽된 주체가 비로소 등장하게 된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록씨’의 아이들과 장애
3. 계몽된 주체와 그 경계
4. 영웅과 그 가장자리
5.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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