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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판진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국어문학회 국어문학 國語文學 第86輯
발행연도
2024.7
수록면
325 - 34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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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방정환 소설에 나타난 여성 인물의 모습을 분석하여 소설에 나타난 여성상을 구명하는 데 있다. 방정환이 여성의 인권을 증진하기 위해 당대의 여성 문제 가운데 무엇에 초점을 두어 개선하려고 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그의 소설에 나타난 여성 인물의 모습을 몇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탐구하였다.
첫째, 개인의 중대사에 선택권이 없는 여성 인물의 유형으로 〈두 소박데기〉에 등장하는 정희와 옥희가 있었고, 〈수녀의 설움〉에 등장하는 마리야 수녀인 혜숙이가 있었다. 둘째, 봉건적 결혼관에 자살로 저항한 여성 인물의 유형으로 〈사랑의 무덤〉에 등장하는 한설자, 〈출가한 처녀〉에 등장하는 형님, 〈운명에 지는 꽃〉에 등장하는 용녀가 있었다. 셋째, 결혼관이 충돌할 때 대안을 모색하는 여성 인물의 유형으로 〈처녀의 가는 길〉에 등장하는 춘애와 마리야, 〈애(愛)의 부활〉에 등장하는 정화, 〈그날 밤〉에 등장하는 허정숙이 있었다.
방정환의 소설에 나타난 여성 인물 가운데는 봉건적인 세계관이나 열악한 경제 상황 때문에 고통 받는 이들이 많았다. 비록 교육이나 계몽을 통해 근대적인 세계관을 갖게되었더라도, 부모나 다른 사람들과의 갈등은 극심했다. 방정환이 소설 속에 이런 인물들을 등장시킬 수 있었던 것은 현실에서 여성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분석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1920년대 잡지의 주요한 독자였던 신여성이나 여학생 등과 접점을 찾기 위해 부단히 힘썼기 때문이다. 그 결과 방정환은 자신이 현실에서 발견한 여러 유형의 여성을 자기 소설 속에 적절하게 배치함으로써 다양한 여성 담론을 형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1920년대 독자들은 방정환의 소설로 인해 봉건적인 관습에 묶여 고통 받는 여성들, 특히, 연애나 결혼의 자유가 없어 목숨을 버려야 했던 여성들, 그리고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선 여성 등 다양한 유형의 여성상을 만날 수 있었다. 그래서 당대 독자들은 방정환 소설의 여성 인물들을 통해 봉건적인 세계관을 뛰어넘어 근대적인 세계관을 갖고 현실에서 자기 철학을 구현하려고 할 때 힘을 얻을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방정환 소설에 나타난 여성 인물의 유형
3.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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