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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심현철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저널정보
영남고고학회 영남고고학 영남고고학 제98호
발행연도
2024.1
수록면
67 - 89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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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동고분군에는 1915년 조사된 보문동 합장분(적석목곽묘+횡혈식석실묘, 舊 보문리 부부총) 외에도 1918년 原田 淑人(하라다 요시토, 고적조사위원)가 조사한 ‘보문리고분’이라는 적석목곽묘가 있다. 1922년 간행된 대정(大正) 7년도 고적조사보고에 보문리고분의 조사 내용이 간략히 소개되어 있다. 이를 통해 보문리고분에 대한 존재가 알려졌지만, 금제세환이식과 청동합 등 대표적인 유물만이 개별적인 연구를 통해 소개되었을 뿐 고분 자체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와 축조 의의 등 제대로 된 평가가 이뤄진 적은 없었다. 보문리고분에 대한 자료는 1922년 보고 내용 외에도 조사와 관련된 유리건판사진이 다수 남아 있고, 각종 기록자료도 확인된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보문리고분의 구조, 축조양상, 출토유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였다. 그 결과, 보문리고분은 봉분 지름이 약 25m인 중형급의 전형적인 단곽식 적석목곽묘이며, 다양한 장신구와 마구, 청동 용기 등 위세품이 확인되어 피장자의 높은 위계를 추정할 수 있었다. 다만, 부장유물의 수량이 동시기 대릉원 일원에서 확인되는 적석목곽묘에 비해 현저히 적으며, 적석에 사용된 돌은 인근에서 구할 수 있는 할석을 주로 이용한 점, 적석부 중간 지점에 넓은잔자갈층이 확인된 점, 주변 고분과 함께 구릉 능선을 따라 열상으로 배치된 점 등 보문리고분만의 특징적인 모습이 관찰되었다. 보문리고분은 출토유물로 보아 6세기 전반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며, 왕경 내에 횡혈식석실묘가 채용되기 직전 단계부터 대릉원 일원에 축조되었던 적석목곽묘가 주변 산지로 묘역을 이동하는 현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이러한 양상은 건천읍 방내리고분군에서도 확인되는데, 고분군 조영 초기에 금척리고분군으로부터 이동한 적석목곽묘가 일정기간 산지에 축조되는 양상과 동일하다. 즉, 적석목곽묘는 6세기 전반에 이미 묘지 부족과 新묘제 출현, 장제 변화 등의 이유로 묘역을 산지로 이동하였고, 6세기 중반까지는 축조되면서 횡혈식석실묘와 일정 기간 공존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로 보아중고기 새로운 왕묘역으로 선정된 서악동 일원에도 보문리고분과 같은 늦은 시기의 적석목곽묘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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