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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은정 ((재)대한문화재연구원)
저널정보
(사)한국문화유산협회 야외고고학 야외고고학 제49호
발행연도
2024.3
수록면
71 - 94 (24page)
DOI
10.35347/jkfa.2024..4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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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호남지역 원삼국∼삼국시대 주거자료에 남겨진 물질문화 분석을 통해 당시 난방과 보온 방식의 일면을 복원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기존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난방에 관한 자료 및 용어를 검토하였다. 다음으로 자료 분석을 통해 원삼국∼삼국시대 난방 방식의 복원을 시도하였다. 자료의 분석 결과, 주거지의 깊이와 입지, 장축 방향의 설정과 주거 내 부뚜막의 배치가 추위를 해결하기 위한 방식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더 나아가 실내에 난방 장치의 설치 배경 또한 함께 살폈는데, 마찬가지로 기후와 밀접히 관련됨을 추정해 볼 수 있었다. 첫째, 삶의 터전이 되는 취락과 주거의 조성 시, 찬 바람이 불어오는 북서쪽을 등지는 방식의 입지를 선택하였다. 특히, 구릉에 취락이나 주거지가 조성된 경우는 대부분이 구릉의 남쪽이나 동쪽, 그리고 사면의 중위 또는 하단에 자리하는 고고 자료는 이를 잘 입증해 준다. 또한 북서 계절풍을 피하기 어려운 평지에 입지하는 주거지는 단축이 대부분 북서쪽 또는 북쪽을 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북서 계절풍이 불어오는 방향과 동일 방향으로 주거지의 장축을 둠으로써 주거지가 바람과 접하는 면적을 최소화하였다. 뿐만이 아니라 북서쪽 또는 북쪽 단 벽에 부뚜막을 두어 외풍을 최대한 막고자 하였고, 부뚜막의 아궁이가 곧 고정식 화로로 역할 하였을 가능성 또한 높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둘째, 주거 공간을 지하에 두어 실내 기온 변화의 폭을 낮추었으며, 이와 같은 방식은 삼국시대까지도 계속된다. 한편, 삼국시대가 되면 지상 건물지가 축조되기 시작하는데, 이는 새로운 형태의 취사·난방 시설(구들)의 등장과 이동식 화로를 활용하는 등 난방 방식의 변화와 연동된 것으로 이해된다. 셋째, 원삼국∼삼국시대에는 이전의 청동기시대 주거지와 달리 실내에 취사·난방 시설이 자리한다. 홀로세 후기는 기온의 변동 폭이 커지는 시기로 기후가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원삼국∼삼국시대는 이와 같은 기후에 영향을 받아 상대적으로 추웠던 시기였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부뚜막을 실내에 두어 난방을 했을 가능성을 추정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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