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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정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대만연구센터)
저널정보
한국중국소설학회 중국소설논총 중국소설논총 제72호
발행연도
2024.4
수록면
115 - 132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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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아감벤의 주요 개념과 담론에 기반하여 중국의 ‘삼선건설(三線建設)’과 ‘문화대혁명(文化大革命)’을 ‘예외상태’라는 ‘생명정치’의 대표적 예로 보고, 이 예외상태가 중국인을 ‘벌거벗은 생명’으로 산출한다고 간주하며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러한 문화대혁명과 삼선건설 시기 중국인들의 삶을 잘 재현한 텍스트로 왕샤오솨이(王小帥) 감독의 <상하이 드림(靑紅, Shanghai Dreams, 2005)>, <열한송이 꽃(我11, 11 Flowers, 2011)>, <틈입자(闖入者, Red Amnesia, 2014)>를 논의의 장으로 끌어와 분석하였다. 왕샤오솨이 감독은 소위 ‘삼선 삼부작(三線三部曲)’이라 불리는 <상하이 드림>, <열한송이 꽃>, <틈입자>에서 부모 세대의 역사와 경험을 스크린에 재현해 냈다. <상하이 드림>은 ‘삼선’과 ‘문혁’의 종결 후 ‘개혁개방(改革開放)’과 더불어 ‘도시 복귀(返城)’ 문제로 인한 갈등에 집중하고 있고, <열한송이 꽃>은 삼선과 문혁 시기의 중국 인민들의 삶을 어린아이의 시선을 통해 보여준다. <틈입자>는 삼선과 문혁의 종결 후 도시 복귀에 성공한 인물이 잊고 있던 과거를 강제로 기억해 내도록 하는 사건을 통해 삼선과 문혁 시기의 중국 사회상을 직간접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왕샤오솨이 감독의 삼선 삼부작은 삼선과 문혁이 종결된 후에도 이주한 곳에서 마음대로 벗어날 수 없고, 벗어날 기회를 가진 사람들 또한 극소수뿐인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들이다. 또한, 삼선과 문혁 시기 이주 공간의 ‘강제수용소’적인 면모와 그곳에서 살아가고 또 살아남은 사람들의 ‘무젤만(수용소의 ‘호모 사케르’)’으로서의 형상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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