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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진희 (우석대학교)
저널정보
대한한의학원전학회 대한한의학원전학회지 대한한의학원전학회지 제37권 제2호
발행연도
2024.5
수록면
49 - 7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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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jectives : 이 논문의 목적은 『備急千金要方』 臟腑溫病의 기전과 치법을 고찰하는 것이다. Methods : 『備急千金要方』, 『傷寒總病論』, 『三因方』 臟腑溫病을 대상으로 하여 『內經』에 근거한 기전 설명 및 세 책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중심으로 治法의 내용을 분석하였다. Results and Conclusions : 1. 臟腑溫病은 계절에 맞지 않는 不正之氣에 의해 일어나고, 전염성, 유행성, 계절성을 지니는 疫病이다. 2. 靑筋牽病은 少陰과 少陽의 관계성으로 설명되었으나, 실제 병증은 太陽經쪽에 많이, 少陽經쪽에 일부분 나타났다. 腑虛證의 치법에 『千金要方』과 『傷寒總病論』은 柴胡地黃湯을 썼으나, 『三因方』은 처방을 수정하여 淸熱化痰하면서 扶正했다. 3. 赤脈㩌病은 衛氣와 연관이 깊은 少陰 太陽의 관계성으로 설명되었고, 腑虛證에 『千金要方』과 『傷寒總病論』은 石膏地黃湯을 사용했으나, 『三因方』은 扶正祛邪했다. 4. 黃肉隨病은 太陰 陽明쪽의 문제로 三焦寒濕不調하여 발생했고, 臟實證에 『千金要方』과 『傷寒總病論』은 玄參寒水石湯을 사용했으나, 『三因方』에서는 扶正祛邪했고, 腑虛證에는 『三因方』에서 溫中燥濕·補脾益氣하였다. 5. 白氣狸病은 太陰과 太陽의 관계성 속에서 설명되었고, 腑虛證의 치법에 『千金要方』과 『傷寒總病論』은 石膏杏仁湯을 사용했으나, 『三因方』에서는 扶正祛邪했고, 臟實證에 『千金要方』과 『傷寒總病論』은 石膏葱白湯을 사용했으나, 『三因方』은 扶正祛邪했다. 6. 黑骨溫病은 太陽 少陰의 相搏으로부터 三焦에 쌓이고 막혀서 발생했고, 臟實證에 『千金要方』과 『傷寒總病論』에서 苦參石膏湯을 사용했으나, 『三因方』에서는 扶正祛邪했다. 臟腑溫病은 五臟을 위주로 하면서도 表裏를 이루고 있는 六腑와의 경락적인 측면도 함께 고려한 疫病의 명칭으로 코로나 19 증상에서도 관련 처방을 응용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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