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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미연 (성균관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저널정보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사이間SAI 사이間SAI 제36호
발행연도
2024.5
수록면
79 - 109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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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20년대 초반 김동성이 번역한 「농조」와 「괴물」의 원작을 밝히고 번역 의도와 맥락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두 소설의 특징을 분석하기 위해 ‘히스토리컬 미스터리’라는 장르로 접근했다. 이를 바탕으로 맥락을 재구성하여 1차 세계대전의 비화를 다룬 소설이 조선어로 번역된 상황을 규명하였다. 그간 두 소설은 김동성의 번역 이력에서 돌출된 작품으로 여겨져 왔지만, 두 소설 사이에는 1차 대전이라는 공통 맥락이 있었던 점이 중요했다. 먼저, 「농조」의 원작이 미국 작가 줄리언 스트리트(Julian Street)의 「세르비아의 새(“The Bird of Serbia”)」(1918)라는 것을 밝혔다. 이 소설은 가브릴로 프린치프를 주인공으로 삼아 테러리스트에서 민족주의자로의 전환을 꾀했다. 김동성은 「농조」를 번역하여 1차 대전의 발발 원인을 세르비아인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대한 저항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끔 했다. 또한, 민족 독립과 자유에 대한 갈망을 세르비아인의 투쟁에 빗대어 제국주의의 폭력성을 알리고자 했다. 다음으로 「괴물」의 원작이 영국 작가 오펜하임(E. Phillips Oppenheim)의 위대한 사칭(The Great Impersonation) (1920)임을 밝혔다. 이 소설은 1차대전 직전 영국과 독일의 첨예한 정보전을 다루는 가운데, ‘도플갱어’와 ‘스파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사용하여 흥미를 유발하였다. 게다가 미스터리, 스파이 장르 소설 특유의 긴장감을 전달하여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1차 대전 직전 유럽 열강의 대치 상태를 소설화하여 보여주었다. 결과적으로 이 논문은 1차 대전을 배경 삼은 동시대 영미 소설의 번역 이력을 밝혔고, 김동성이 시대적 상황에 대한 이해를 번역 소설을 통해 독자들에게 알리려 한 점을 포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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