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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혜진 (가톨릭관동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시아고대학회 동아시아고대학 동아시아고대학 제74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73 - 9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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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조통감 은 도쿠가와 막부체제의 정당성과 정통성을 확보하는 하나의 장치라고 하는 데는 이견이 없다. 일본 통치자로서 지녀야 할 전통적인 ‘무위’의 소재를 고대사 속에서 발견할 수 있고, 그 ‘무위’가 근세에 들어와 의례화되는 ‘덕’의 정치로 변모했다고 할 수 있다. 고대 일본 통치자의 ‘무위’가 도쿠가와 쇼군의 ‘무위’로 이어진다고 보고 있으며, 아라이 하쿠세키(新井白石)의 고대사 인식은 과거의 인식과 다르지 않았다. 하쿠세키의 역사학이 하야시 가호의 가호사학에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은 여러 선행연구에서 밝혀진 바 있으며 특히 読史余論 의 ‘공가구변설’이 그러하다. 아라이 하쿠세키는 일본 고대의 동아시아세계에서 천황의 親征 및 親政을 일본 통치자로서의 무위(武威)로 보고 있다. 일본 고대사회는 국내적으로 親政을 하고 대외적으로 親征을 하는 천황만이 가진 권력과 권위였고 이것이 발현된 시대였다. 그러나 시대에 따라 점차 천황의 무위는 상실되어 갔고 이는 무사정권으로 이양되었다. 그러한 과정을 본조통감 의 계보 속에서 찾을 수 있다. 17세기 초,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신격화 사업도 신국의 나라인 일본에서의 통치자적 자격을 갖추기 위한 하나의 親政의 정당성 확보를 위한 작업이었고, 18세기 초까지 이어지는 화이변태기라는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 화이중화질서에 편입되지 않는 국제관계를 재편하고자 했던 일본은 親征이 아닌 외교 의례에서 쇼군의 ‘무위’를 드러내고자 하였다. 즉 동아시아세계에서 통용되는 국왕호를 쇼군의 외교 호칭으로 복호하면서 동아시아세계 속에서 일본국의 위치를 재정립하고자 하였으며, 이른바 추상화된 ‘무위’라고 할 수 있고, ‘무위’가 덕으로의 정치로 전환된 것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즉, 이러한 대내외적인 쇼군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시도로, 근세 일본에서의 본조통감 의 고대사 편찬 또한 큰 의미를 가진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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