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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형래 (한국외대)
저널정보
한국영화학회 영화연구 영화연구 제102호
발행연도
2024.12
수록면
35 - 66 (32page)
DOI
10.17947/FS.2024.12.1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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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현대영화에서 신체가 갖는 의미에 대해 탐구한다. 특히 신체와 시간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들뢰즈에게 신체는 동일성을 유지한 채 고정불변하는 물질이 아니라 시간 속에서 생성, 발전, 소멸하는, 비재현적 형상이다. 비재현적 신체는 사유의 바깥에 위치하며 아직 사유되지 않은 것, 즉 비사유로 존재하며 사유를 강제한다. 이는 신체에 대한 철학적 전복을 암시하는 사유라 할 수 있는데, 영화는 바로 이러한 신체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 이에 들뢰즈는 영화 속 신체를 세가지로 분류한다. 신체의 태도, 신체의 자세(제의적 신체), 게스투스가 그것이다. 물론 이 세 가지 신체는 엄격히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각각 그 경계를 넘어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각각의 신체는 들뢰즈의 시간론으로 설명된다. 들뢰즈는 『차이와 반복』에서 그의 핵심적인 시간론, 즉 시간의 세 가지 수동적 종합에 대해 상론하고 있다. 습관의 종합인 첫 번째 시간의 종합과 기억의 종합인 두 번째 시간의 종합, 그리고 텅빈 시간의 형식인 세 번째 시간의 종합이 그것이다. 들뢰즈는 여기서 시간의 첫 번째 종합을 철학사에서 나타나는 시간에 대한 여러 관점 중 고전적인 시간론을 대변하는 것으로 기술한다. 그리고 나머지 두 가지 시간의 종합의 토대로 간주한다. 들뢰즈는 먼저 신체의 태도를 시간의 세 번째 종합과 연결시켜 설명한다. 신체의 태도는 일상적 신체를 말하며, 이는 시간의 계열을 통해 설명된다. 계열적 시간은 나아가 영원회귀의 시간을 표현하는 것이며, 이는 특히 이전과 이후를 내포하는 생성과 소멸의 시간을 나타내는 것으로 간주된다. 둘째, 들뢰즈는 제의적 신체를 설명하기 위해 시간의 질서를 의미하는 시간의 두 번째 종합을 적용한다. 제의적 신체는 결정체적 신체를 말하며, 이는 결정체-이미지의 두 가지 양상, 즉 현재의 첨점들과 과거의 시트들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는 다시 말해 순수 과거(잠재태)와 현재(현실태)의 동시적 공존을 표현하는 스펙터클이나 그로테스크한 카니발적 신체를 말한다. 셋째, 게스투스는 사회적 관계를 나타내는 연기 및 신체 자체의 연극화를 의미한다. 이때 게스투스는 태도 및 제의적 신체로부터의 이행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게스투스는 시간의 세 가지 종합을 모두 함축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게스투스는 차이의 생성, 타자되기, 새로운 신체의 탄생, 거짓의 역량과 관련하여 종합적으로 설명된다. 이처럼 영화의 신체와 시간의 관계를 명확히 밝힐 때 영화 속에서 신체가 의미하는 바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1. 들어가며
2. 시간의 세 가지 종합
3. 세 가지 신체와 시간의 세 가지 종합
4.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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