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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은경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대한정치학회 대한정치학회보 대한정치학회보 제32권 제3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63 - 111 (4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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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이후 갈등의 국지화 정책으로 기지 건설이나 국책사업으로 인한 위험의 피해 당사자는 인구가 적은 지방의 마을 주민이 되었다. 지역주민운동의 현장에는 부족한 자원을 동원하기 위해 타 지역의 활동가나 시민들이 방문하여 장기간 거주하며 해당 지역 주민의 저항을 지원하는 ‘지킴이’가 등장하게 되었다. 이 연구는 사드배치 철회운동이 전개되는 성주군 소성리의 지킴이를 사례로 지역주민운동에 참여하는 지킴이들의 생애사적 의미를 분석하고, 저항 공간에서 소성리 주민들과 지킴이의 상호작용의 결과를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소성리 마을에 장기 거주하는 지킴이 3명의 생애사를 분석한 결과, 저항의 자원을 공급하는 외부 활동가라는 단일한 속성으로 파악할 때 드러나지 않았던 사회구조적 요인과 정치적 기회구조, 운동조직과의 연계, 종교와 개인적 경험 등의 다양한 요소가 지킴이들의 생애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다양한 맥락과 경험 속에서 소성리의 지킴이들에게 기독교적 윤리를 실천하는 교사, 탈물질적 가치를 추구하는 활동가, 삶의 방식으로서의 활동가라는 생애사적 의미를 각각 밝힐 수 있었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소성리 마을 현장이 지킴이와 마을 주민의 기계적 결합이 일어나는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외부자인 지킴이들의 헌신과 내부자인 마을 주민들의 수용 노력이 결합하여 주체들의 변화를 견인하는 역동적인 사회운동의 장임을 알 수 있었다. 소성리 마을에서 마을 주민과 지킴이들이 5년이 넘는 긴 기간과 반복되는 일상생활과 저항 실천을 공유한 결과 지킴이들은 스스로를 외부자가 아닌 소성리 '주민'으로 인식하는 변증법적 변화가 나타났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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