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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은수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동아시아문화연구 제98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275 - 296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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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일본 전후의 대표적인 소설가 중 한 사람이자 좌익 진보파에 속하는 이노우에 미쓰하루(井上光晴)의 『지상의 무리들(地の群れ)』이 가지는 ‘원폭 문학’으로서의 의의와 한계에 주목하고자 한다. 1963에 발표된 본 소설은 연극과 영화의 형태로 재현되면서 일본 대중사회에 ‘원폭’을 둘러싼 표상의 문제와 함께 피폭자 차별에 대한 경각심, 역사적 맥락 위에서 이미 존재했던 피차별 부락 문제, 좌익 운동과 조선인 문제 등 여러 물음을 제기한 작품으로 평가됐다. 이는 본 작품이 원폭의 ‘비참함’만을 말해왔던 기존의 작품들과는 달리 작품 속에 피차별 부락이나 재일 조선인과 같은 존재를 등장시켜 ‘원폭 문학’의 논점을 피해자성과 가해자성의 중첩된 영역으로 확장, 이탈시키는데 이바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존의 ‘원폭 문학’의 한계를 넘어 일본 사회에 편재된 다양한 차별의 지점들을 복합적으로 조망하게 하는 본 작품에서 성폭력으로 은유/중첩되어 제국 일본의 조선과 아시아에 대한 침략과 지배를 상기시켜 ‘작품 속 가해자성의 의미를 확장/담보하는 ‘조선인’은 주인공의 과거 및 죄의식의 영역에만 머무르고 있다. 주인공의 죄의식 및 과거에 갇혀버린 조선인은 과연 작품의 중심에 위치하는 원폭 투하라는 사건 및 그 피해와 무관한 존재일 수 있을까? 여기에 본 작품이 가지는 한계 및 이와 연계되는 당시의 원폭 문학이 가지는 한계가 노정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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