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백혜린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회 한국문학논총 한국문학논총 제97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315 - 364 (5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김준오는 『시론』을 개작하며 당대의 시적 변화를 유동적으로 수용한다. 1982년에 출간된 초판부터 1997년 마지막 4판을 내기까지 『시론』은 시 현장을 기록하는 김준오만의 담론지형으로서 그 역할을 해왔다. 이 때문에 『시론』 초판, 2판, 3판, 4판은 각기 다른 체계를 보여주며 그 나름의 시의적 의의 또한 함의하고 있다. 초판과 2판이 상실된 동일성과 그 세태를 반영한 시적 특성을 이론적 접근을 통해 밝히고 있다면, 3판과 4판은 장르론적 관점과 담론적 관점이 강화되어 다원주의적 기술체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김준오가 동일성에서 비동일성으로 은유에서 환유로 큰 갈래에서 작은 갈래로의 변화, 즉 근 20년간의 시 현장 변화를 『시론』에 반영하고자 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그리고 『시론』 개작 과정은 곧 ‘동일성 논리’의 이행과도 결부된다. 『시론』의 판형별 변화는 ‘실천으로서의 동일성’과 ‘시의 구성원리로서의 동일성’이 시 현장의 당대적 요소와 이론적 토대 위에서 중첩되어 전개되는 과정을 반영한다. 이 때문에 김준오의 시론을 면밀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론』이 판형별로 어떻게 개작됐는지 검토하는 작업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이는 김준오의 시론이 어떠한 시학이었는지 고찰하게 함은 물론 우리 시가 어떻게 변했는지, 변해왔는지, 어떠한 가치로 시 유형의 변화를 기록해갈 것인지 문학 이론으로서 시론(詩論)의 방향성 또한 고찰하게 한다. 시론(詩論) 자체에 관한 연구가 점차 줄어가는 만큼 김준오 『시론』에 관한 조명은 현시점에서 원전을 새롭게 해석하고 재맥락화하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