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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세병 (공주대학교)
저널정보
호서사학회 역사와 담론 역사와 담론 第113輯
발행연도
2025.1
수록면
91 - 137 (4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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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는 유럽인이 도착하기 이전, 오랜 동안 호주에 살아왔던 선주민에 대한 폭력적 과거에 대한 성찰을 강조하는 입장이 있는 반면, 호주라는 국가의 빛나는 성취와 국가에 대한 헌신을 강조하는 입장이 있다. 양자의 역사인식이 충돌하면서 역사전쟁이 벌어졌다.
전자는 후자가 선주민에 대한 과거의 학대와 폭력을 외면하거나 부정하는 ‘흰 눈가리개’의 논리로 다문화주의와 포용성을 배격함으로써 선주민에게 또 다른 상처를 안겨 사회 통합을 가로막는다고 본다. 후자는 전자가 ‘검은 완장’을 차고 ‘정치적 올바름’을 강요하면서 백인들에게 수치심을 심어주고 있다고 보며, 선주민 공동체에 가한 피해를 과장하여 역사를 다시 썼다고 주장한다.
역사학자, 정치인, 대중 논객들이 호주의 선주민 관련 논쟁을 벌이면서 호주의 역사는 강렬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역사교육, 박물관, 기념관 등은 대중의 큰 관심과 논쟁의 장이 되었다. 학교 역사교육의 경우 역사 전쟁의 중요한 현장으로서 선주민 역사와 관련된 용어의 사용이나 내용 구성을 놓고 충돌했다. 호주국립박물관의 예에서 보듯이 박물관의 전시 역시 학교 역사교육과 비슷한 갈등 상황이 전개되었다.
역사학의 성장에 따른 다양한 행위 주체와 다원적 관점이 제도화된 공간인 학교 역사교육이나 박물관 등에서 구현될 때는 곳곳에서 파열음이 들렸다. 특히 노동당의 키팅 정부나 자유당의 하워드 정부의 사례처럼 정치인들이 역사를 진영 논리의 연료로 활용하는 순간 폭발력이 컸다. 역으로 유사한 논쟁 사안이라도 2010년에 발표된 호주 국가교육과정의 경우처럼 학계나 언론에서 논쟁이 오갔지만 정치권이 개입하지 않음으로써 더 큰 갈등으로 치닫지 않았다. 정치권의 공개적 혹은 암묵적 지원이 없으면 그러한 논쟁은 동력을 상실한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머리말
Ⅱ. 역사 인식의 충돌과 정치적 대립
Ⅲ. 학교 역사교육을 둘러싼 논쟁
Ⅳ. 호주국립박물관 전시내용 논쟁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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