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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효만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어중문학회 중어중문학 中語中文學 第99輯
발행연도
2025.3
수록면
59 - 83 (25page)
DOI
10.46612/kjcll.2025.03.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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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웅(英雄)〉(장이머우, 2002)는 다양한 영상표현을 통해 여러 역사적 시점을 교차시키며, ‘가(家)·국(國)·천하(天下)’ 등 세 가지 공동체를 재현한다. 결국, 자객인 무명(无名)의 희생을 진왕(秦王)의 ‘천하’ 개념으로 연결시키며, ‘중국’의 통치를 혈연 중심의 정치 구조에서 법치 중심의 제국 질서로 변화하는 과정으로 묘사한다. 이러한 역사재현은 진왕의 권력을 정당화할 뿐만 아니라, 21세기 초 세계화 속에서 중국의 부상을 은유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1980~1990년대 5세대 감독들이 ‘민간(民间)’의 시각을 통해 문혁 시기의 구질서를 비판했던 초기 작품과 달리, 영화 〈영웅〉은 국가 주도의 민족 담론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분기점을 보여준다. 이는 2000년대부터 중국 영화시장이 서구의 인정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세계 담론 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변화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영화가 제시하는 ‘천하’ 개념은 근대 민족국가의 한계를 완전히 초월한 것이 아니라, 세계화 속에서 국가 주도로 ‘중화성’을 확립하려는 자리매김 과정을 영화적 언어로 표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서사는 ‘민간 사회(civil society)’의 다원적 참여보다는 권력, 질서, 국가 정체성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전개된다. 이에 영화 〈영웅〉 속의 ‘천하’관은 21세기 중국 블록버스터 영화의 역사 서사가 단순한 중국 이미지의 재현을 넘어 ‘중국중심의 천하 세계질서’를 재생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목차

1. 들어가며
2. 영화 〈영웅〉 속의 역사서술 시점
3. 영화 〈영웅〉 속의 ‘家’‘国’‘天下’
4. 나가며
參考文獻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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