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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염정섭 (한림대학교)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강진다산실학연구원 다산과 현대 다산과 현대 제17호
발행연도
2024.12
수록면
69 - 117 (4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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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말 정조(正祖)에게 응지농서(應旨農書)를 올린 전라도 지역 응지인(應旨人) 중에는 정조가 주도적으로 편찬, 편집한 선집류(選集類)의 교정(교정)에 참여한 인물들이 있었다. 이외에 중앙관료의 직책을 수행하거나 지방 군현의 수령으로 재직하던 인물도 많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들은 정조가 추진한 '농서대전' 편찬 계획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전체적인 농업생산력의 발달과 농정의 개혁을 추구한 인물이었다.
전라도 지역의 벼농사 기술의 특색을 살펴보면 당시 이앙법이 직파법(直播法)을 대신하여 전라도를 포함한 하삼도 지역에서 벼농사의 중요한 경작법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그리고 전라도 지역에서 재배하는 우세 벼품종이 지목되고 있었다. 이앙법과 관련하여 수리조건을 갖춘 곳에서는 이앙을 해도 무방하고, 수리조건을 갖추지 못한 곳은 부종 즉 직파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었다.
홍만선이 소개한 도맥이모작은 특별한 경작 기술이 부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전라도 응지인은 도맥이모작을 당시의 관행적인 농사법으로 별다른 반대 입장 없이 설명하고 있었다. 전라도 활용하던 시비기술도 분골의 반대 입장 없이 설명하고 있었다. 전라도 활용하던 시비기술도 분골의 활용, 초분의 제조 등의 측면에서 지역적이 특색을 보이고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Abstract
1. 머리말
2. 전라도 응지인의 구성과 특색
3. 벼농사 기술의 특색
4. 도맥이모작의 실행 양상
5. 시비 기술의 특징
6.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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