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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종군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 통일인문학 제101집
발행연도
2025.3
수록면
5 - 39 (35page)
DOI
10.21185/jhu.2025.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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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표는 남에서 민족문학의 대표적인 특질로 주목하는 ‘한’과 ‘해학’의 정서를 북에서는 어떻게 해석하고 가치를 부여하는지 고찰하고, 남과 북이 서로 거부감 없이 수용할 수 있는 민족문학 특질 개념들을 발굴하여 접점을 마련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분단 문화의 소통을 넘어 통합 문학사 서술의 방향을 모색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한다.
민족문학의 특질은 남에서는 학술적으로 제시되고, 북에서는 당정책으로 제시된 가운데 중등 문학 교육의 교육 담론으로 자리잡고 있다. 남의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한국 문학의 특질은 ‘한의 정서’와 ‘해학과 풍자’이다. 북에서는 국어문학 교육의 목표를 김일성-김정일주의화와 주체문예 이론에 충실한 교수법을 강조할 뿐 민족문학의 특질에 대한 교육 담론은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실제 고전문학 작품에 대한 해석과 가치 평가에서는 남북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의 경우는 사용하는 어휘만 다를 뿐 작품을 해석하는 정서에서는 큰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으며, 해학의 경우는 그 효용으로서 풍자와 비판에 더 의미를 둔다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민족문학의 특질로서 거의 일치하는 해석과 가치를 부여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남의 교육계에서는 민족문학 특질의 개념어들이 직관적이고 자의적 해석에서 비롯되었다는 비판과 함께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개념을 요구하고 있다. 그 긍정적인 예로 ‘웃음으로 눈물 닦기’와 같은 개념과 구조를 제시한다. 한의 정서와 해학의 미학을 연속적으로 포괄하는 ‘웃음으로 눈물 닦기’의 구조와 개념은 남과 북에서 민족문학의 특질로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현명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북에서는 우리 민족의 사상 정서적 특징을 항목화하여 제시하는데, 반침략 애국주의 사상, 반봉건 계급해방 사상, 노동 애호 사상, 조국의 아름다운 자연 긍정 사상, 고상한 도덕 윤리와 미풍양속 지향 등이다. 북에서 내세우는 우리 문학의 특성 항목들 중 애국주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성격이 남에서 내세운 민족문학의 특질과 상통함을 확인할 수 있다.
남과 북은 같은 대상인 고전문학을 통해서 민족문학의 특질을 교육하면서 표현하는 어휘와 개념이 차이를 보인다. 그러나 그 이면의 정서적 감흥 요인들은 크게 다르지 않음도 확인할 수 있다. 적대적 분단체제와 정통성 우위 경쟁을 지속해온 남북이 표면적인 서로 다름에만 주목하여 소통할 수 없다고 단정하는 시각에서 벗어나 통합 문학사 서술을 위한 접점 찾기에 힘써야 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남북 중등 교과서 속 민족문학의 특질 담론
3. 남북의 ‘한’과 ‘해학’에 대한 해석 비교
4. 맺음말 : ‘웃음으로 눈물 닦기’와 ‘애국주의와 계급해방’의 접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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