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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정유진 (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지도교수
이민준
발행연도
2018
저작권
연세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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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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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은 다양한 문화의 배경을 지닌 출신국에서 인구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주여성과 그 가족들은 다문화라는 큰 틀에서 서로의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가족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급격한 이주여성들의 증가로 그들을 위한 교육은 다양하게 구축되어 가고 있으나 이주여성들의 자녀에 대한 교육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실정이다. 문화의 혼란을 겪으며 새로운 국가에 적응하고 있는 이주여성들은 식사준비에 있어 부족한 경험과 지식으로 자녀들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민감한 청소년시기의 올바른 식습관은 일생동안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해 준다는 점에서 다문화 이주여성의 청소년자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계적인 영양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본 연구에서는 경기도 O시 위치한 중학교의 다문화 가정 청소년 대상으로 청소년 영양지수 NQ-A를 통해 실태조사를 하고 영양교육을 실시하여 영양지식, 식태도의 전?후 변화를 측정하였다.
영양교육을 실시한 교육군 40명과 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비교육군 40명을 선정하여 교육군의 경우 방과 후 학습시간을 활용하여 총 3차시의 영양교육을 실시하였다. 영양교육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교육 전과 후에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사항은 어머니 출생국가 대부분이 중국으로 가장 많았고 거주기간도 10년 이상에서 15년 미만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신체계측은 두 집단 모두 정상범위에 속하였으나 비교육군남학생의 경우 체중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둘째, NQ-A 식행동 실태 결과 다양 및 절제, 환경 영역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났으며 이에 다양한 섭취 및 절제가 가능하며 환경을 고려한 영양교육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식행동 청소년 영양지수 NQ-A 등급판정의 결과 균형, 다양, 절제, 환경, 실천 5가지 영역 모두 대체적으로 비교육군보다 교육군이 상태가 좋지 못하였다. NQ-A등급 두 집단 모두 ‘하’등급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 청소년 맞춤 영양교육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셋째, 이주여성 청소년 자녀 대부분이 학교를 통해 영양?식생활교육을 받았으며 1년 동안 1~2회에 그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나 영양교육의 확대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사료되었다.
넷째, 영양지식 교육 전?후 점수의 변화를 살펴보면 교육군은 영양지식이 상승하였으며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반면 비교육군은 변화차이가 없었으므로 영양교육이 지식의 향상에 효과적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다섯째, 영양교육에 따른 문항별 영양지식 정답률은 교육 전 2문항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으나 교육 후 13문항이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나 교육 후 정답률이 높아졌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특히 교육 전 가장 낮았던 문항이 교육 후 정답률이 가장 크게 상승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여섯째, 교육 전 식태도는 비교육군이 더 높았으나 교육 후 교육군이 식태도변화상태가 모두 높게 나타나 두 집단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이상의 연구결과 교육 전 두 그룹 차이가 없었으나 교육 후 차이가 있었으며 교육 전?후 점수 차이도 유의하게 나타났다. 다문화이주여성 중학생 자녀의 영양교육이 영양지식상승 및 식태도 변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표본수가 적고 지역에 한정되기 때문에 청소년자녀에게 일반화하는데 제한점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문화이주여성 청소년 자녀의 지속적인 영양교육을 통한 소속감향상 및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어야 함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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