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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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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한국어문학연구 제43집
발행연도
2004.8
수록면
203 - 224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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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6ㆍ25전쟁 기간 동안의 남북한문학을 분리시키지 않고 통합된 관점에서 전시에 등장한 문학의 역할과 위상, 전시 동원 체제에 걸맞는 체제 동원의 논리에 주목하고 이를 서로 대비하고자 했다. 글의 기본적인 관점은 근대문학의 전통이 해방 이후 어떻게 남북의 문학으로 분화되어 갔는지, 그 분기점을 이룬 6ㆍ25전쟁의 기간동안 남북의 문학론이 가진 편차와 논리에 주목한다.
6ㆍ25전쟁 기간 동안의 남북한문학은 해방 이후 좌우익의 분열에 따른 문학의 정치적 예술적 이념이 전쟁이라는 자장 안에서 격화된 방식으로 서로 대립하며 해방기 문학운동에서 파생되었던 이데올로기적 갈등이 더욱 첨예하게 드러낸다. 그런 만큼 전시의 남북한문학은 단순히 전쟁의 파장 속에 존재한 문학의 폐허화된 양태가 아니라 전쟁이라는 비상한 정치군사적 동원 체제 안에서 문학이 어떻게 존재하는가에 대한 시험대가 된다. 그러한 점에서 남북한의 전시문학은 민족과 계급을 각각 전유하며 서로 다른 체제 속에 문학의 이념적 구조를 재구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문학 내적으로 보면 그 형식이나 내용에 있어서 전시문학은 평시에는 나타날 수 없는 삶의 비상한 국면들이 제재로 등장하는 양상을 보여준다. 그러나 좀더 면밀하게 관찰해보면, 그 안에는 전쟁과 정치와 문학이 한데 용해된 중층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전시문학에는 정치사회적 담론 곧, 전쟁의 명분과 정치 헤게모니의 확보를 위한 체제 수호의 논리와 담론들이 범람한다.
남북한 사회가 각각 배타적으로 생산한 국민(nation)의 이야기 혹은 인민(people)의이야기를 양산하는 시대적 역사적 조건이 바로 6ㆍ25전쟁이었다. 전쟁은 상대 체제를 비판, 공격하며 내적 결속과 전의를 고취시키는 일련의 정치적 기제를 작동시킨다. 남북한의 전시문학론을 살펴보면 그 안에는 전쟁을 통해서 남북한 사회는 전쟁의 이념과 승전의 논리를 소설 담론으로 유포했고 민족을, 국민 또는 인민을 상상된 공동체를 만들어내는 작업을 전개했다. 남북한의 전시문학론은 해방 이후부터 전쟁 직전까지 전개되었던 남북문학의 분화 과정이자 전쟁이라는 정치, 정치라는 전쟁의 비상한 상황의 산물로서 체제 이념과 국민화와 직결된 문학의 정치적 담론이었던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전쟁과 문학의 역할

3. 전시문학론의 여러 양상

4. 북한의 전시 문학론

5. 결론: 남북한 전시문학론의 대비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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