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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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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사단법인 언론과 사회 언론과 사회 언론과사회 13권 2호
발행연도
2005.5
수록면
7 - 62 (5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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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일제 전시체제(1931~1945)하 식민지 조선에서 할리우드로 대변되는 외화관람의 의미를 문화연구의 소비실천, 그리고 문화실천의 관점에서 재구성했다. 기존 외화검열 외에 상영제한제를 실시한 1934년부터 1941년 말까지, 그리고 1942년 이후의 전체 대중문화지형을 분석기간으로 설정했고, 배급통제정책에도 불구하고 매출, 관중동원 면에서 급성장을 기록한 외화소비현상을 분석하였다. 문화주의의 접합이론과 맥락화 관점에 입각하여 글로벌 영화사의 주변부시장으로 기능한 조선의 외화배급상황, 외화와 대척관계에 있던 일제 국책영화에 대한 식민지 대중의 수용, 영리를 추구했던 극장자본의 상업주의적 대응과 흥행방식의 변조, 총독부의 이중적이고 모호한 문화정책과 ‘조선특수사정론', 1942년 이후 문화지형의 비정상적 전개등의 요인별로 외화관람과 소비실천의 궤적을 재구성했다. 그리고 외화 전면금지 이후 전시체제에 역행 또는 모순되는 유흥적 연예문화의 성행을 통해 외화관람이 문화실천의 측면을 지니고 있지만 동시에 식민적 근대성의 일단을 내재화하게 되는 양가적 과정임을 드러냈다.

목차

국문초록

1. 1931~1942 년간 식민지 영화사에 대한 문화주의적 관점

2. 식민지 조선의 영화취향과 미학적 준거의 형성 : 파데에서 할리우드까지

3. 식민지 조선의 외화배급 : 글로벌 영화산업의 주변부 소비시장으로의 편입

4. 일제 외화통제 이후 전시체제 전까지의 영화관람과 소비 : 1934~1937

5. 전시 총동원체제하의 외화관람, 1938~1942

6. 일본 국책영화의 강제상영 그리고 식민지 대중의 수용

7. 일제 외화통제에 대한 극장, 흥행, 자본, 그리고 시장의 변화와 대응

8. 식민지 전시체제 문화의 유흥화 : ‘탈정상적 문화의 정상화‘와 절합요인

9. 황색식민지 외화관람의 양가성 : 제국의 문화적 거세와 ‘식민적 근대성‘의 내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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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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