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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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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24집
발행연도
2008.4
수록면
303 - 322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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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국은 모든 민족들이 공존ㆍ공영한다는 오족협화의 이념을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종족들 사이에는 위계질서가 존재했다. 이렇듯 식민성을 내포한 인터내셔널리즘 속에서 조선인들은 모순적인 위치에 놓여 있었다. 조선에서는 일본 제국주의의 피식민자로서 호명되었던 것과는 달리, 만주에서는 새로운 피식민자들을 문명화해야 할 식민지배자의 구성원으로 호명되었던 것이다.
이 때문에 재만 조선인들의 삶은 잡종화될 수밖에 없었다. 국가 권력의 호명에 따라 일본과 중국, 그리고 만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부여받을 수밖에 없었고, 식민 교육 과정에서 습득한 제국의 언어를 통해서 피식민자들을 지배한 식민지배자로서의 허구적인 정체성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중국적〉에 나타나는 주인공의 모습은 식민지배자와 피식민자 사이에서 중개자로서의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중개자로서의 사회적 위치는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 통치 기간 동안 습득했던 제국의 언어를 통해서 가능했던 것이었다.
그런데, 식민지배자과 피식민자 사이에서 중개자의 역할을 자임함으로써 이익을 추구하던 조선인들은 만주국이 붕괴된 직후 내셔널리즘의 논리 속에서 민족적인 정체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모한다. 해방 직후에 발표된 김만선의 소설들은 통역사로서의 삶을 거부하고 민족적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민족주의적 성격은 만주에서 경험했던 식민의 기억을 반성적으로 재구성한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김만선 소설과 만주
2. ‘거간’으로서의 삶-조선인의 사회적 위치
3. ‘통역사’로서의 삶-조선인의 언어적 역할
4. 맺는 말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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