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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18권 제1호
발행연도
2006.4
수록면
121 - 14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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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직설법과거시제의 맥락에서 사용되는 러시아어 일반사실적 불완료상이 통상적인 생각과는 달리 서법범주와 연관된 기능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는 내용에 관한 것이다. 그 자체로는 양상이나 서법 등의 요인이 활성화되어 있는 직설법 현재-미래시제, 가정법, 명령법 등의 경우나, 부정사구문의 경우에 상이 양상이나 서법 범주와 연관된다는 사실은 충분히 자연스럽지만, 직설법 과거시제에 사용되는 관계로 양상이나 서법 등의 요인의 활성화가 최소화된 일반사실적 불완료상이 상이 서법과 유사한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은 매우 흥미롭다.
특히 이러한 관찰은 그 동안 상 연구 분야에서 미진했던 분석의 방법론적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질 필요가 있다. 즉, 그간의 상 연구에서 만연했던 ‘과정환원의 역설’, ‘존재전제의 역설’ 등의 방법론적 모순의 측면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상적, 혹은 시상적 변수에 의해서만 의존해 분석했던 관성을 벗어날 필요가 있다. 이럴 경우에만 비로소 일반사실적 불완료상이 지금까지 받아들여지던 것처럼 상호배타적인 존재적 유형과 전제적 유형의 두 용법으로만 나뉘는 게 아니라, 양자 사이의 경계에 위치한 용례들도 다수 존재한다는 잘 보여줄 수 있다. 이는 결국 상(적어도 일반사실적 불완료상)이 지속적으로 그 작용권을 동사 내적 범주에서 외적 범주로 확장시켜 나가고 있으며, 그 결과 다양한 담화-화용적 기능들을 획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된다.

목차

국문요약
1. 몇 가지 방법론적 배경
2. ‘존재적’ vs. ‘전제적’ 불완료상
3. 마치며
참고문헌
Резюм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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