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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19권 제1호
발행연도
2007.4
수록면
127 - 15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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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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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호프와 이태준은 〈6호실〉과 〈패강랭〉 이전의 작품들에서는 ‘미와 현실’에 대해 관조적 자세를 취한다. 하지만 이 두 작가가 보여 준 ‘미와 현실’에 대한 태도는 점차로 당대의 현실상황과 긴밀하게 연관되면서 변화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이 변화야말로 1890년대 〈6호실〉을 산출한 체호프와 1930년대 후반 〈패강랭〉을 생산한 이태준을 ‘심미적인 동시에 계몽적인 작가’의 범주에 넣을 수 있는 중요한 근거로 작동한다. 체호프와 이태준이 지향한 ‘아름답고 조화로운 물적 세계’는 미적 의식과 계몽 의식과의 길항과정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었다. 〈6호실〉과 〈패강랭〉에서 본격화되는 ‘일상적 삶의 소설화’는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주요한 현상으로 간주된다. 〈6호실〉과 〈패강랭〉은 두 작가의 ‘미와 현실’에 대한 시선의 변화를 보여줌과 동시에 ‘사회적 자아’를 정립하는 단초가 된다.
〈패강랭〉에서는 ‘일제에 의해 진행되는 근대’와 거기서 산출된 ‘미’에 대항해서 ‘조선적인 미’를 강조했다. 하지만 〈패강랭〉에서의 이태준 역시 궁극적으로는 〈6호실〉에서의 체호프처럼 인간의 육체와 정신을 왜곡하거나 억압하는 ‘기형(奇形)의 추한 물적 세계’가 아니라, 자연과 인간이 어울려 하나 될 수 있는 ‘아름답고 조화로운 물적 세계’를 동경했다. 결국 체호프와 이태준은 ‘인위적이고 부자연스러운 미적 세계’를 거부했던 것이다. 이들은 무엇보다 인간의 개성과 자유, 인간의 고귀한 품격과 우아한 미가 살아 숨 쉬는 ‘지속가능한 건강한 사회’를 꿈꾸었고, ‘조화롭고 자연스러운 삶’을 지향했다. 체호프와 이태준은 ‘미와 현실’을 매개로 해서 ‘인간의 비개성적 존재 방식’과 ‘강요된 타율성’에 대해 비판했던 자율적이고 근대적인 개인 주체-예술가였다.

목차

국문요약
Ⅰ.
Ⅱ-1. 〈패강랭〉에 나타난 ‘미와 현실’
Ⅱ-2. 〈6호실〉에 나타난 ‘미와 현실’
Ⅱ-3. 〈패강랭〉과 〈6호실〉에 나타난 ‘미와 현실’ 비교
Ⅲ.
참고문헌(Список литературы)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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