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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종우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29권 제3호
발행연도
2017.9
수록면
77 - 96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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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호프는 많은 단편소설들을 발표하고 널리 작가로서 인정받고 있던 시절에 희곡 『갈매기』를 썼다. 그는 이미 예술가로서의 자긍심을 표현하기도 했지만, 희곡 장르에서는 아직 뚜렷한 예술적 성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희곡 『숲의 정령』이 실패한 이래 6년 동안 숙고한 끝에 『갈매기』를 내놓는다. 그런데 체호프는 『갈매기』를 의도적으로 연극의 규범을 어기면서 썼다. 문학과 예술의 장르는 그 자체로 의미를 발산하는 메커니즘이기 때문에, 이러한 사실에서 체호프의 현실에 대한 예술적인 인식이라는 문제의식을 읽을 수 있다. 『갈매기』는 일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지만 사실 등장인물들은 비현실적인 삶을 살고 있다. 그것은 바로 극장의 무대가 탈현실의 공간으로 설정된 것으로 밝혀진다. 비현실의 공간인 무대에서 사는 인물들의 일상적인 모습은 궁극적으로 진짜 삶이 될 수는 없다. 극장 자체가 현실이 아닌 환상 세계인 점을 체호프는 이러한 틀로 밝히는 것이다. 극장이라는 곳이 비현실이며 이 비현실을 살고 있는 무대의 인물들의 삶이 일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통해서 현실과 예술의 관계를 고민하게 만든다. 코미디 『갈매기』는 보통의 인식을 초월하지 않는 일상의 풍경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지만 인물들의 호숫가 생활은 결코 그들의 진짜 현실일 수 없어서 역설적으로 일상적이지 않다. 그렇게 사실과 진실이 어긋난다. 그곳이 바로 체호프의 극장이다.

목차

국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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