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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여성학회 한국여성학 한국여성학 제22권 3호
발행연도
2006.9
수록면
229 - 272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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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상담/전화라는 이름아래 반성폭력운동이 진행되는 것에 주목하여 반성폭력운동과 여성주의상담과의 관계성을 분석하여 반성폭력운동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쓰여졌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법제화로 대표되는 반성폭력운동이 여성주의 상담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질문하면서 시작되었다. 이를 위해 여성주의 관점에서 성폭력이 왜 문제인지, 성폭력피해로 고통을 호소하는 자들과 어떻게 상담으로 만날지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성폭력문제를 최초로 다룬 두 단체의 상담원교육자료집, 소식지 등의 간행물과 반성폭력운동에 관여했던 상담지원자 심층면접을 통해 성폭력피해경험자와 만나는 방식인 여성주의 상담의 전제, 내용, 효과 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피해자‘ 관점을 가진 상담지원자의 입장에서 ‘서로 말하기(듣기) : 상/담’을 반성폭력운동의 하나의 가능성으로 제시하였다.
이제까지의 반성폭력운동이 상담을 통해 피해여성의 고통을 가시화하고 그 고통을 약화하거나 해결해주는 제도적인 기반을 만들어놓았다면, 앞으로의 운동은 피해경험자들이 주체가 되어 ‘서로 말하기(듣기) : 상/담’을 통해 피해경험들을 다른 의미로 만드는 운동이어야 한다. 이는 피해경험자가 피해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그것과 자신의 관계를 성찰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말하기와 듣기를 통해 가능하다. 그러므로 상담지원자들은 피해경험자들의 피해와 고통은 무엇이며 그것에 대한 다른 의미 체계(re-storytelling)가 어떻게 구성될 수 있을지를 분석하여 피해경험자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고 말 할 수 있도록 하는 상/담 운동을 구성해야 한다. 피해경험자들이 자신들의 피해의미를 다르게 말할 수 있도록 잘 듣고 다른 대안적 지식들과 만나도록 하는 것이 상담지원자의 역할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상담지원자와 성폭력피해경험자들의 새로운 관계 맺기를 통해 제도화된 지원만이 아닌 다른 식의 성적, 몸적, 정서적, 사회문화적 지식을 새롭게 구성하고 말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여성운동에서의 상담지원자의 역할이라는 것을 주장한다. 즉 여성의 정체성을 이루는 개인적인 것은 정치적이며 정치적인 것은 개인적이어서 그 경계를 상/담을 통해 새롭게 의미화할 것을 요구한다. 이러한 주장은 여성의 주체성이 서로 말하기(듣기)-새로운 관계 맺기를 통해 새롭게 구성될 수 있다는 전제에서 가능하다. 그러므로 상/담이란 자기 능동성을 구성하는 ‘주체되기’의 과정으로서 여성운동이 될 수 있으며 특히 피해의미를 해체하여 고통의 의미를 재구성할 수 있는 반성폭력운동의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연구문제와 연구방법
Ⅲ. 반성폭력운동, 성폭력피해의미, 여성주의 상담
Ⅳ. 반성폭력운동에서의 여성주의 상담이해와 활용
Ⅴ. 반성폭력운동과 여성주의 상/담 : 서로 말하기를 통한 피해 의미의 재구성과 자기 능동성(self agency) 고양
Ⅵ.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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