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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음악사 낭만음악 낭만음악 2008년 가을호(통권 80호)
발행연도
2008.10
수록면
5 - 3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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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서구문화사의 가장 큰 변혁이라 일컬어지는 68혁명은 사람들의 일상과 의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문화혁명으로 간주된다. 그것은 음악문화의 영역에도 광범위한 흔적을 아로새겨놓아, 이 시기에 제기되었던 작곡가들의 창작적 문제의식들과 그 실천적 결과들은 1970년대 중반 이후 이른바 ‘포스트모던’이라 불리는 현대음악의 다양한 양식적 시도를 가능케 한 토양이 되었다. 이 논문은 1960-70년대 현대음악의 흐름을 68혁명이라는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조명해본 것이다. 그중에서, 구좌파의 ‘정치적 음악’을 실현한 루이지 노노와 한스 베르너 헨체, 즉응연주와 집단 창작의 문제의식을 통해 대안적인 음악 창작과 연행 형태를 시도한 코르넬리우스 카듀와 프레데릭 제프스키, 일상화된 정치의 문제를 새로운 매체 혹은 전달 수단을 통해 실천한 뤽 페라리와 루이 안드리센, 이 여섯 작곡가의 사례를 예로 들어 68혁명이 열어젖힌 현대음악의 새로운 지대를 더듬어보고자 한다.

목차

〈요약〉
1. 프롤로그 : 68혁명의 흔적들
2. ‘68혁명과 현대음악’ : 연구의 출발점
3. 여섯 작곡가에 대한 사례 연구
4. 68혁명이 열어젖힌 음악의 새로운 지대
5. 에필로그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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