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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6호
발행연도
2001.8
수록면
75 - 87 (1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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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하곡의 자연학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에 앞서 이뤄진 이른바 예비적 고찰에 해당한다. 하곡이라고 하면 한국 양명학의 대성자로 알려져 있고, 그만큼 그는 한국에서 왕양명의 심성론을 개척한 인물 정도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그는 자연학에도 탐구가 깊었던 인물이다. 하지만 종래의 연구에서 개설적인 것을 제외한다면 이 부분에 대한 본격적인 시도는 없었다고 해도 좋다. 어쩌면 하곡의 자연학에 대한 탐구는 하곡학에서 숨겨진 또 하나의 지평을 여는 의미를 갖는다. 하곡집의 현존본 중에서 가장 내용이 풍부한 22권 22책본(A본)을 영인한 여강출판사의 『하곡전집』 권21에 제시된 하곡의 자연학에 관련된 부분은 「선원경학통고(璇元經學通攷)」ㆍ「기삼백설(朞三百說)」ㆍ「천지방위리도설(天地方位里度說)」ㆍ「칠요우행설(七曜右行度說)」ㆍ「조석설(潮汐說)」이다. 하곡의 자연학은 주로 안산기(安山期 41세~60세까지)에서 강화도로 은둔한 이른바 강화기[江華期 61세~88세(의 서거)까지]에 이뤄지는 것은 심성학이, 주로 주역과 서경 등의 고전에 기초한 우주론ㆍ천문학ㆍ기상학에 의해 결합함으로써, 인간과 자연의 합일(인간학+자연학)을 이루게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의 학문 변천의 과정에서 윤곽을 짚어 본다면, 자연→인간이 아니라 우선 ① 인간→자연이라는 식의 시점이 설정된 다음, ② 인간과 자연의 합일(인간학+자연학)을 이루게 된다. 그렇다면 이것은 「심성론, 인간론의 심화로서 자연학」인가, 아니면 「심성론, 인간론에서 자연학으로」인가, 아니면 또 다른 어떤 것인가. 이것은 그의 저술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다만, 적어도 하곡이 당시 혹은 전통적인 우주론ㆍ천문학ㆍ기상학 등을 토대로 구축해냈을 자연학이 그의 철학체계와 결합하여 그 속에서 어떤 역할을 했고, 또 그것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가 규명돼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첫째로, 그의 「선원경학통고」, 「기삼백설」, 「천지방위리도설」, 「칠요우행설」, 「조석설」에 대한 세밀한 검토와 더불어, 둘째로, 이러한 이론들이 당시의 관련이론들과 어떻게 연계되고 또한 의미가 있는 것인지, 그리고 셋째로 그의 후계자(이른바 강화학파) 등에 어떻게 계승되어 가는지가 차후 착실하게 밝혀져야 할 것이다.

목차

논문 개요
Ⅰ. 또 하나의 하곡학으로서 ‘자연학’
Ⅱ. 하곡 자연학에 대한 종래의 견해들
Ⅲ. 하곡 자연학의 발단과 그 자리매김
Ⅳ. 하곡 자연학 연구의 과제에 대하여
[日文要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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