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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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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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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9호
발행연도
2003.2
수록면
5 - 3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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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왕수인의 『대학』관에 대한 어떠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이 단지 앞에서 뒤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장의 점진적 발전을 전제하는 속에서, 『대학』이 그에게서 어떻게 이해되었는가를 살펴보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왜냐하면 그의 『대학』관은 『대학』의 본의에 대한 변질ㆍ왜곡이 아니라 계승ㆍ발전적 측면에서, 새롭게 탄생한 하나의 ‘창의적 해석’ 이기 때문이다. 그는 『古本大學』에 근거하여 주회와는 다소 차별화 된 그 자신의 이론적 토대를 구성해 냈다. 특히 親民의 강조, 致知의 중시, 致良知의 주장은 결과적으로 『대학』의 사상성을 더욱 풍부하게 했으며, 또한 그 논의에 새로운 방향을 불러일으켰다. 이런 점에서 그의 『대학』관이 비록 『대학』의 본의와 합치되지 않는 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의 주장이 사상사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고려한다면 그것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이주 중요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 자신의 이론 체계를 구성할 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학문 경향을 반영하는 아주 중요한 단서로 제공되기 때문이다. 바로 『대학』의 본의에 근거하여 왕수인의 『대학』판을 비판적으로 검토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목차

【논문 개요】
Ⅰ. 들어가는 말
Ⅱ. 三綱領 주장의 비판적 검토
Ⅲ. 八條目 주장의 비판적 검토
Ⅳ. 맺음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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