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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미술사학회 미술사학연구(구 고고미술) 美術史學硏究 第259號
발행연도
2008.9
수록면
41 - 78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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甲辰燕行詩畵帖은 1784년 10월부터 1785년 2월까지 進賀謝恩兼冬至使로 연행한 정사 李徽之(1715-1785), 부사 姜世晃(1713-1791), 서장관 李泰永(1744-1803)이 함께 사행에서 수창한 시와 그림을 엮은 詩畵帖이다. 당시 사행의 목적은 청나라 건륭제가 50년 동안 평화롭게 나라를 다스린 것을 하례하고 칙령으로 조선사신을 千?宴에 참석시킨 것과 중국에 표류한 조선인을 돌려보낸 것에 대한 사례, 그리고 年貢을 바치기 위한 것이었다.
본 논문에서는 지금까지 강세황의 일부 작품으로만 간주되던 中國紀行帖을 1784년 동지사행을 배경으로 제작된 5점 이상의 시화첩으로 확대하여 甲辰燕行詩畵帖이라 명명하였다. 이들 시화첩이 강세황 개인의 기행이라기보다 燕行이라는 공적인 목적을 배경으로 제작된 결과물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사행노정 및 특정 사안과 각 작품과의 관계를 밝힘으로써 그 기록적 가치와 회화사적 의의를 모색하려 하였다.
甲辰燕行詩畵帖 중 《?路三奇帖》에서 부사 강세황이 그린 사행노정의 실경과 사적에 대한 정보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 없어 중국 현지답사를 통한 사진을 비교 자료로 활용하였다. 그 결과 북경 청의원, 즉 이화원의 모습을 조망한 西山 외에도 지금까지 임의로 ‘山水圖’라 명명했던 작품을 허맹강의 사당을 그린 ‘姜女廟’로 지칭할 수 있었다. 한편 북경에서 이루어진 사행의 공적활동으로 《瀛臺奇觀帖》중 청에서 國俗으로 간주하여 매년 동지를 즈음하여 공식적 국가 전례로 행했던 빙희 장면과 《壽域恩波帖》에서 건청궁의 천수연, 원명원에서 건륭제를 친견한 정황을 기록과 중국 기록화의 비교를 통해 검토하였다. 특히 《수역은파첩》중 두 차례 천주당 방문 기록은 강세황의 천주당 신문물에 대한 관심과 예리한 통찰을 엿볼 수 있어 조선 후기 화단에서 그의 위치를 고려할 때 매우 의미 있는 자료라 할 수 있다. 그밖에 《金臺弄翰帖》은 강세황과 역관가문 출신 金漢泰와의 관계는 물론 이들이 북경에서 만난 薄明과의 교유관계를 살필 수 있는 사료로 주목하였다. 《燕臺弄毫帖》에는 1785년 기년이 확실한 강세황의 사군자도 네 폭이 포함되어 《瀛臺奇觀帖》의 〈석국도〉와 함께 그의 사군자도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甲辰燕行詩畵帖은 해당 그림에 대한 삼사의 수창시와 제발 등을 기록하여 그림 위주의 연행도 제작관행을 벗어나 詩書畵에서 조화를 이루었다는 점에서 독창성이 있다. 또한 시화첩 내에 포함된 실경도는 전문화원에 의해 그려진 다른 연행도가 채색과 묘사에서 비교적 섬세한 공필을 사용한 것과 달리 강세황 특유의 남종문인화풍이 농후하여 그의 만년까지 지속된 실경 산수화에 대한 관심과 사생태도를 엿볼 수 있는 또 하나의 기준작으로 의의가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甲辰燕行詩畵帖의 현황 및 구성
Ⅲ. 燕行路程에서 그린 中國實景
Ⅳ. 燕行 관련 공적 활동과 瀛臺氷?
Ⅴ. 연경 天主堂 방문과 西學 인식
Ⅵ.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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