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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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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최현실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족문화 한국민족문화 제35호
발행연도
2009.11
수록면
343 - 375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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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결혼이민자 가정의 증대에 따른 한국사회의 통합의 원리를 서구의 다문화주의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오랜 역사동안 다민족국가를 유지해왔던 중국과 싱가포르의 다민족 통합사례인 ‘상호성의 원리’를 찾아 적용하였다.
싱가포르와 중국의 다민족적 역사는 비록, 국가주의적 사회주의적 통합의 성격이 강하지만, 이들 양국의 소수민족정책을 면면히 살펴보면, 그 속엔 민족과 인종을 구분하지 않고 그들의 문화와 언어를 존중하며 공존하는 다문화적 사회통합이라 할 수 있는 ‘상호성의 원칙’이 나타나고 있다.
싱가포르는 중국계, 말레이계, 인도계와 기타 민족으로 구성된 다인종국가이지만 성공적인 사회통합을 이루고 있다. 그 첫 번째는 싱가포르 사회의 구성원이 사회적 성공을 향유하기 위한 조건으로 ‘민족에 상관없이 실력우선’을 취해 다인종적 위계질서를 지양한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이중 언어와 종합교육정책을 통해 여러 민족이 공존하는 사회통합정책을 적극 실시하였다는 점이다. 세 번째는 공공주택정책을 통해 국가의 경제성장에 따른 이익을 경제적 소외자와 각 민족에게 골고루 나누어 사회통합의 장애를 제거하였다는 점이다.
싱가포르의 민족과 인종, 종교를 구분하지 않는 동등대우 그리고 교육과 언어정책의 공평성, 경제적 형평성의 유지정책은 한국에 이주해온 외국인들과 그 자녀들이 그들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향후 한국사회에 생산적 주체로 양성되는데 좋은 사례가 된다.
한편 중국은 56개 민족으로 구성된 국가로 당고조 2년(619년)에 만들어진 민족정책의 기본원칙조서와 追中前弊(추중전폐), 당태종의 夷夏一家(이하일가), 오늘날 중국정부의 當家作主(당가작주) 등에서 민족자치구역의 전통이 있어 오랜 역사동안 소수민족이 민족적 특수성을 유지한 채 중국 사회와 융화된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상호성의 원리’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역대 정책에 나타난 ‘상호성의 원리’를 한국사회의 통합정책에 적용한다면 한국어 교육만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이주민 집단거주지에 다문화가정 자녀가 원한다면 부모나라의 문화와 모국어를 교육받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한국의 교육기관에서도 한국인을 대상으로 초ㆍ중등 교과에 사회연구(Social Studies) 과목을 설치하는 등 다문화교육(Multi-cultural Education)을 강화하여 외국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등 상호간의 문화이해를 확대한다.
그 외에 제도적 장치 안에 결혼이민자들이 적극적으로 의사표명을 할 수 있는 공식 체널(예를 들어,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사회 내에 자조집단을 마련하고 지도자를 양성하여, 이들의 목소리를 국가 및 지방정부의 기관에 전달하는 채널)을 마련하는 것도 향후에 고려해 볼 다문화적 사회통합의 방안이 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다민족에 대한 상호성의 원리와 사회통합
3. 중국과 싱가포르의 다민족 정책과 상호성
4. 한국의 결혼이주자 정책과 한국인의 다민족에 대한 상호성
5. 맺음말: 한국의 다민족 정책과 상호성을 위한 제언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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