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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연구소 미술사논단 美術史論壇 第21號
발행연도
2005.12
수록면
201 - 22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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之又續 鄭遂榮(1743-1831)은 조선 후기 정조ㆍ순조 연간에 활약한 선비화가이다. 그는 평생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地圖製作과 詩文書畵, 紀行寫景 등으로 일생을 보냈다. 정수영의 회화세계는 전문 직업화가들과 달리 ‘餘技의 美學’을 구현했던 전형적인 文人畵家의 면모를 보여준다. 그는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독자적 시각과 개성적 화풍으로 문인적 소양과 회화적 역량을 성공적으로 조화시켜 냈다.
이 글에서 처음 소개되는 정수영의 《之又齋山水十六景帖》(개인 소장)에는 山水圖14폭과 怪石圖 2폭, 총 16폭의 그림이 실려 있을 뿐 별도의 題跋은 없다. 각 작품의 크기는 모두 세로 24.7㎝, 가로 17.2㎝로 동일하며, 종이 바탕에 水墨淡彩로 그려졌다. 화면의 여백에 ‘君芳’과 ‘之又居士’를 새긴 白文方印이 찍혀 있고, 그중 여덟 폭에는 그림의 내용에 부합하는 行草의 題詩가 곁들여져 있다.
《지우재산수십육경첩》은 문인화가 정수영이 궁극적으로 추구했던 이상향의 회화적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정수영이 기존에 알려진 화보 외에 『十竹齋書畵譜』도 참조했음을 알 수 있다. 동시에 가계나 교유관계, 그리고 화풍의 연관성으로 미루어 선배 문인화가 姜世晃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음도 재확인된다. 또 唐ㆍ宋代 詩를 주제로 삼은 ‘詩意圖’ 성격을 지니고 있어 문학과 긴밀히 소통하며 발전한 조선 후기 문인화의 일 양상을 보여준다. 한편 양식적 특징상 정수영의 무르익은 독자성이 뚜렷이 배어 있어 70대 이후 노년기에 제작된 그림으로 추정된다.
요컨대 이《지우재산수십육경첩》에는 정수영이 말년까지 꾸준히 제작한 南宗 문인산수의 특징이 집약되어 있다. 따라서 그 동안 眞景山水에 비해 평가가 소홀했던 定型山水를 고찰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자료라 하겠다. 또 정수영 개인의 畵歷을 풍부하게 해줄 뿐 아니라 그가 ‘조선문인화’의 정착에 기여했음을 확인시켜 주는 작품으로서 의의를 지닌다.

목차

Ⅰ. 머리말
Ⅱ. 《之又齋山水十六景帖》의 현상과 양식
Ⅲ.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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