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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돈암어문학회 돈암어문학 돈암어문학 제22집
발행연도
2009.12
수록면
55 - 8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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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동화 『바보 온달』을 융의 분석심리학을 원용하여 온달의 내면세계를 분석하며, 이것을 통하여 작품 자체가 지니고 있는 내적 구조를 파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평강공주를 만나기 이전의 온달은 자연 속에서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고운 심성을 간직하고 성장한다. 특히 자신의 그림자 인격인 곰 ‘바우’와 산 속에서 생활하며 성장하는데, 이러한 모습은 아직 온달의 내면이 무의식 속에서 자아와 그림자가 분화되지 않은 유아기적 상태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평강공주를 만난 후 온달은 페르조나를 형성하여 놀림거리에서 벗어날 뿐 아니라 씩씩하고 용맹스런 고구려의 장군이 된다. 그러나 이것은 온달 자신의 바람이 아니라 평강공주에 의해 형성된 페르조나이다. 평강공주는 온달의 아니마로 작용하여 외적 성공을 이루게 하지만, 온달이 외적 성공을 이루어가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온달 자신의 자아를 부정하게 만들어 ‘그림자’를 짙어지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평강공주는 페르조나와 아니마를 일치시켜서 오히려 온달이 자신의 무의식 세계를 외면하도록 만들어 온달의 내면세계를 황폐화시킨다. 온달의 황폐화된 내면세계는 전쟁터에서 만난 난폭한 ‘바우’의 모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달은 전쟁터에서 바우를 대면하여 자신의 그림자를 인식하고 아니마를 인식하여 자기실현을 이루게 된다. 그러나 자신이 바우를 직접 죽임으로써 자아가 그림자를 죽인 것이 되어 스스로를 파멸시키며, 이것은 바우의 죽음 이후 자신 역시 화살에 맞아 죽는 것으로 형상화된다. 또한 아니마인 평강 역시 자살하면서 온달의 파멸이 다시 한 번 강조된다. 결과적으로 평강공주는 온달과 결혼하여 온달의 외적 성공을 이루게 하였으나 내면세계를 돌보지 않게 하여 온달과 자신을 파멸의 길로 이끈다. 이것은 한 개인의 자기실현이 개인의 외적 성공보다 더 중요함을 역설하는 것으로, 『바보 온달』의 비극적 결말은 이러한 자기실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즉, 이 이야기는 평강공주와 바보 온달의 성공담이 온달의 내면세계가 황폐화되고 소멸되는 내적 구조를 지닌 비극적 이야기이며, 개인의 자기실현을 강조하는 텍스트임을 확인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자아의 성장, 내면세계의 분리
3. 온달의 부정적 아니마 ‘평강’
4. ‘그림자’의 인식과 자기실현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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