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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교문화학회 도교문화연구 道敎文化硏究 第27輯
발행연도
2007.11
수록면
245 - 27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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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가 삼국통일을 성취한 이후 전 국토를 장악하는 수단으로 9州 5小京을 설치하고 三山五岳과 大祀ㆍ中祀ㆍ小祀 체제를 도입하여 배치한다. 남원에는 남원경이 들어서고 지리산을 남악으로 선정하였다. 신라정부가 삼산오악을 배치하면서 경주의 삼산 여신과 선도산 성모를 지리산으로 이전시켜 聖母天王을 山神을 삼게하였다. 聖母의 구체적 모습은 『삼국유사』 선도산성 모수희불사조에 묘사되어 있다. 그 내용에 선도산 성모는 중국의 제실의 딸이요, 신라의 선도산의 산신이요, 불상을 조성하는데 황금을 시주하는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다. 이 내용은 통일신라시대 불교융성기에 신라의 산신이 불교적 산신 또는 관음산신으로 변화하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신라의 불교적 산악숭배가 지리산으로 옮겨온 것은 지리산이 그 이전부터 영적인 성산이었기에 무불습합적인 측면에서 경주 삼산 여신과 선도산 성모의 산악숭배가 지리산 일대에 유포되었다고 본다. 남원경을 설치한 후에 신라불교가 남원으로 옮겨왔음을 보여주는 사찰이 지리산 실상사이다. 신라말 실상사가 지리산 자락에 들어선 이후 라말려초기에 다양한 마애불과 불상이 지리산 일대에 암면에 새겨지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불교유적은 경주계 불교적 산신숭배가 라말려초기 이후 지리산권에 확산되어 있었음을 보여준다. 지리산에서 불교적 산악숭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불교유적이 여원치 마애불이다. 여원치 마애불의 명문에는 이 여상을 道姑라고 표현하였다. 도고상은 산신이 여성이요, 도교적인 신선상을 뜻한다. 이러한 마애불은 지리산 곳곳에 분포하고 있는데 독특한 도불적 산악숭배의 산신상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도불적 산악숭배는 고려, 조선시대를 내려오면서 다양한 민간신앙과 교유하였다.
지리산 성모천왕의 실체는 지리산 정상의 聖母祠에 봉안되어 있었던 돌로 만든 婦人像이다. 성모사당에 봉안된 백의여상이 성모천왕상인데, 도교와 불교가 조합된 도불신상이라 할 수 있다. 노고단의 노고신은 마고계 산신으로서 도교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면, 천왕봉의 성모천왕은 성모계 산신으로 불교의 영향을 받았다. 지리산의 산신은 노고신앙의 기반위에 성모신앙이 정착하였기에 지리산의 성모천왕상은 불교의 觀音菩薩像과 도교의 女仙像이 중첩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도불신앙이 고려시대 백의관음신앙이 지리산의 성모천왕에 영향을 미치어 노고단과 성모천왕이 산신으로 등장하였다고 본다. 이러한 도불계의 관음신앙이 라말려초기 이후 산신신앙과 교유하면서 관음산신이 민간계층에 널리 확산되었던 것이다. 지리산권에 분포하는 老姑, 老, 道姑, 老母 등 다양한 산신들은 麻姑계통의 산신으로 역사는 삼국시대까지 올라간다. 그러나 라말쳐초 이후에 노고는 성모천왕으로 대체되어 갔다고 본다. 이러한 변천은 현재 마을단위로 전승되는 동제의 마을수호신에까지도 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아야 좋을 듯싶다.

목차

【국문요약】
Ⅰ. 序論
Ⅱ. 統一新羅時代 南原과 智異山
Ⅲ. 지리산 산신, 노고와 성모
Ⅳ. 지리산권에서 老姑ㆍ聖母 신앙의 역사와 유적
Ⅴ. 지리산 노고단과 성모천왕의 원형적 모습
Ⅵ.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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