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충훈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서강인문논총 西江人文論叢 第26輯
발행연도
2009.12
수록면
281 - 319 (3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극작가로서 또 미술비평가로서 드니 디드로는 ‘그림’이라는 개념을 통해 문학의 재현과 회화의 재현을 종합하고자 했다. 그림은 우선 화가가 대상을 재현하는 재료로 정의되며 또 이렇게 재현된 이미지를 가리키기도 한다. 18세기에 이 용어가 문학의 영역에 차용되게 되는데 시인이 이미지를 생생하고 자연스럽게 기술하고 재현할 때 그림이라고 하였다. 이때 독자는 이들 이미지를 자신의 상상력속에서 알아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프랑스어의 표현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깨닫고 있는 디드로는 동시대 프랑스문학이 독자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는 힘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지 연구한다. 동시적이고 즉각적인 방식으로 모든 요소들을 틀 안에 배치하고 재구성하는 그림은 관람객들이 얻을 수 있는 감동을 더욱 강렬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디드로는 지난 세기 고전주의의 규칙이 여전히 지배적이었던 프랑스 연극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었다. 새로운 연극 장르로서 드라마를 그가 발명하였을 때 그림이라는 개념은 그의 드라마 이론에서 대단히 중요하게 작동되고 있는 것이다. 확실히 회화에 대한 그의 생각들에 기대면서 이 그림이라는 개념은 극작가가 회화예술에서 장점을 취하게 되는 길을 열어주게 되는 것이다. 화가의 그림이 그림의 모든 대상들이 서로서로 밀접하게 이어지는 식으로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처럼 문학의 그림은 이들 효과들이 하나의 그림을 구성하고 있는 부분들의 연쇄에 종속될 때 커다란 감동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래서 디드로에 따르면 시인들은 회화의 기술을 배울 필요가 있다. 회화의 기술 덕분에 시인들은 재현의 대상이 가장 완전하게 드러날 수 있고, 비록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하더라도 암시적으로 전제된 다른 모든 순간들을 포함하는 한 순간을 올바로 선택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렇게 해서 극예술은 회화예술의 힘을 얻을 수 있는 것이며 극예술은 오래 전에 상실한 힘을 회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5)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0-001-002230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