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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차원현 (경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31집
발행연도
2010.8
수록면
439 - 46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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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은 비극이었다. 개발독재를 지향했던 국가체제의 과잉폭력과 그에 맞선자유 시민들의 반-폭력 사이의 싸움이었고 후자가 패배했으되, 그 패배를 통해 1980년 이후의 한국사에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영구히 각인시킨 숭고한 싸움이었다. 5.18의 비극적 숭고(崇高)는 한국민주주의 발전의 분수령을 이룬 사건이었으며 이후 한국사의 진보를 가능케 했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한편 5.18은 직ㆍ간접으로 연루된 개인들과 살아남은 개인들, 방관자의 위치에서 속수무책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개인들에게 씻을 수 없는 영혼의 상처를 안겨 주었다. 이 상처들은 1980년대 전체를 관통하면서 한국사회의 분열과 혼란, 갈등의 원인을 제공하였다. 개인들은 저마다의 상처를 안고 5.18이 낳은 한국사회의 분열의 현실을 살아내야 했으며, 사적인 분노와 공적인 저항의 양극단을 오가며 개인과 사회 모두의 치유를 위해 분투해야만 했다. 5.18이 비극으로 막을 내린 뒤, 한국사회는 그것의 역사적 의미와 전망을 되묻고 성찰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한국문학 역시 마찬가지였다. 5.18이 야기한 폭력의 인간학과 병리학의 문제를 섬세하게 탐구하고 어루만지는 작업은 문학의 몫이었다. 많은 문인들이 이 작업에 참여하여 저마다의 보고물을 남겼다. 분열과 굴절의 일생을 살이야 했던 다양한 계층의 개인들에 관한 이 보고서는 1980년대 중반 이래 우리 사회의 폭력학과 병리학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소설에 기록되었다. 기록은 처참하고 처연했다. 5.18에 관한한 한국문학은 아직 명랑한 상상력의 작품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 글은 5.18 이 일어난 지 30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 두 주제에 대한 한국소설의 대응양상을 살피는 글이다. 주요 작가 및 작품은 임철우의 《봄날》(1997)과 정찬의 《광야》(2002), 홍희담의 〈깃발〉과 최윤의 중편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1988)가 수록된 5.18 15주년 기념 작품집인 《꽃잎처럼-5월광주대표소설집》(1995) 등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비극으로서의 5.18
2. 과잉 폭력 혹은 과시적 폭력과 국가체계
3. 기획된 폭동 혹은 반-폭력의 윤리와 책략
4. 살아남은 자의 상처 혹은 본노와 저항의 사이
5. 5.18과 한국소설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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