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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고려사학회 한국사학보 韓國史學報 제25호
발행연도
2006.11
수록면
435 - 46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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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들어 사회경제적 변동이 진행됨에 따라 지방 사회는 큰 폭으로 변화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지역 실정의 변화를 반영한 읍지들이 각 고을 별로 작성되고 있었으며, 이를 토대로 전국적인 지리지를 편찬하여 지방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나아가 지방 통치의 효율성을 제고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필요성이 낳은 산물이 바로 『輿地圖書』이다. 『여지도서』의 편찬은 조선전기에 간행되어 조선 후기까지 지방 통치에 널리 활용되고 있던 『東國輿地勝覽』을, 변화된 조선 후기의 실상에 맞게 개정하려는 의도에서 출발했던 것이다.
『여지도서』는 대체로 『동국여지승람』보다는 『世宗實錄地理志』의 체제에 가깝다. 즉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수록되어 있었지만 『동국여지승람』에서는 빠졌던 戶口ㆍ田結ㆍ賦稅ㆍ軍兵 등 국가의 통치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경제와 군사 관련 조항이 『여지도서』에는 단일 항목으로 편성되어 구체적으로 기재되어 있다. 편찬된 지 거의 2세기가 지난 『동국여지승람』을 조선 후기 실상에 맞게 개정하면서, 국가의 지방 통치에 유용한 행정적ㆍ실용적인 측면이 강화된 전국적인 읍지를 새로 편찬하려는 흐름이 『여지도서』의 편찬으로 이어졌는데, 『여지도서』의 수록 항목에 나타난 이러한 특징은 그러한 의도가 반영된 당연한 결과라고 하겠다. 또한 『여지도서』의 지역별 특성을 살피기 위해 인물 관계 기사와 문학 작품을 道別로 비교한 결과를 보면 도별로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해당 지역의 읍지를 작성하는 의도나 목적이 각각 달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요컨대 전국적인 官撰 지리지의 편찬과 간행이라는 목적을 표방했던 『여지도서』는, 공식적인 간행으로 이어지지 못해 빠진 고을이 많고 도별과 지역별로 수록 기준과 내용에 큰 차이를 보임으로써 ‘미완의 전국 지리지’로 남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여지도서』는 18세기 중엽이라는 특정 시기에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전국 313개 官府의 읍지를 수합함으로써, 조선 후기 지방 사회 실상의 연구에 아주 중요한 자료의 보고가 되었다.

목차

〈국문 초록〉
1. 머리말
2. 『輿地圖書』의 편찬과 그 성격
3. 『輿地圖書』의 道別 특성 - 인물과 문학 작품을 중심으로
4. 맺음말
〈부록 1〉 『여지도서』 각 지역별 항목 비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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