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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경엽 (목포대학교)
저널정보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도서문화 도서문화 제33집
발행연도
2009.6
수록면
229 - 25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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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은 수많은 생물의 서식지이자 다양한 어업문화를 낳고 전승해온 배경이다. 어민들은 갯벌 속에 깃들어 살면서 다양한 민속지식을 창출해왔다. 어로 기술과 도구를 통해 갯벌 환경에 적응해왔으며, 그와 연계된 유무형의 토착지식을 전승해왔다. 그리고 갖가지 의례를 통해 초자연적인 존재와의 소통을 도모하고 풍어와 어로 안전을 축원해왔다.
갯벌 어로는 갯벌의 생태환경 조건을 그대로 수용하고 있다. '물때'라는 생태적 시간은 어로의 적절성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며, 어민들은 그것에 맞춰 어로 활동을 하고 의례를 수행한다. 생태적 시간과 어로력(漁撈?)·의례력(儀禮曆)이 긴밀하게 연계돼 있음을 볼 수 있다.
갯벌지역 어로신앙의 특징은 갯바위지역과의 비교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네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어로 종류별 의례의 대응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고기를 잡는 갯벌 어로의 원리와 의례의 수요가 상관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갯벌지역의 정치(定置) 어로작업이 대부분 개인 또는 집안 단위로 수행되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둘째, 갯제의 지속과 변화를 볼 수 있다. 현행 갯제에 남아 있는 도깨비고사의 흔적은, 어로 방식의 변화와 관련된 의례적 대응 과정을 보여준다. 현행 갯제는 해조류 양식(養殖)이 등장 한 이후에 새로운 전승력(力)을 확보해서 전승되고 있지만, 재래의 내용을 일정 부분 담고 있다. 이것을 통해 갯제의 지속성과 변화를 볼 수 있다.
셋째, 여성의 주도적 참여를 볼 수 있다. 공동체신앙의 일반적인 양상에 비추어볼 때, 여성들이 갯제를 주도하는 것은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그 배경으로 어로활동 주체와 의례 주체의 동일성, 여성 생식력과의 관련성, 도깨비신앙과 여성의 관련성을 들 수 있다.
넷째, 기풍의례적(祈豊儀禮的)인 주술종교성(呪術宗敎性)이 두드러진다. 밀물에 제사를 지내고, 상황을 연출해서 풍어를 가져다준다고 여기는 도깨비(진서방, 김서방) 부르기 놀이를 하며, 김 농사가 잘 된 마을의 갯벌을 퍼다가 갯벌에 뿌리는 것은 주술적인 사고와 연관 있다. 그리고 갯제 직후에 해산물 채취 흉내를 내고 해산물을 육지로 퍼올리는 모의적 동작을 하는 것도 주술적 원리에 기초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논문개요
Ⅰ. 머리말
Ⅱ. 갯벌 어로의 생태와 어로력·의례력의 상관성
Ⅲ. 갯벌지역 어로신앙의 특징
Ⅳ.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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