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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수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43호
발행연도
2011.8
수록면
117 - 14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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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근대 초기 문학에서 서사문학이 양식형성 과정에서 맺어온 미디어 매체와의 관련양상에 주목하여 염상섭의 「제야」와 아리시마다케오의 『어떤 여자』를 비교 연구하고자 한다.
개화기에 근대라는 시대적 주제와 맞물려 나타난 신여성이 성의 서사주체로 떠오르면서 성이 가진 사적 성격과 은밀성으로 인해 작가는 특별한 서사방법을 전략적으로 사용하고자 했다. 「제야」의 편지와 『어떤 여자』의 신문이 그것인데, 1910-20년대 일본과 한국이라는 시·공간적 차이에서 발표된 두 작품은 신여성 주인공, 성의 서사화, 매체의 적극적인 활용이라는 공통의 요소가 발견된다.
「제야」에서 편지는 A에게 쓴 편지로서 편지의 사건 개입을 구조화 하고, 매파와 사진을 매개하여 A의 성격을 규정하며, 강연회, 신문, 잡지로 매개된 E와의 편지로서 A와의 관계성을 이끌어 냄으로써 정인의 세계를 양분하는 매체로 활용된다. 주인공 정인의 양분된 자아 사이에 관계된 두 인물, A와 E는 성의 생식적 의무, 정조, 모성과 자유연애, 쾌락적 성욕, 근대지식인의 성격을 지니며, 이 둘 사이에서 편지는 매파와 사진, 강연회와 신문과 잡지를 연결하며, 이들이 지닌 매체특성과 성을 연결하는 서사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기차와 여객선이라는 근대 기계매체의 매개로 제시된 『어떤 여자』의 신문 역시 일본의 근대문학 과정에서 미디어 매체의 역할을 구현해 보인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성적 방종에 빠진 요오코의 성적 행동을 감시하고 관찰하며 독자에게 보고하는 형식으로 작품 전반에 걸쳐 서사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기자인 키베의 예리한 시선을 통해 과거회상을 유도하는 데, 요오코의 아버지인 사쯔키씨의 불륜과, 오야사 여사의 불륜이 신문에 기사화 되어 가정이 파탄 났던 과거가 요오코의 성 생활의 인과로 제시되고, 이후 요오코의 성생활을 감시하고 폭로하며 대중에게 보고하는 매개로 작동하여 요오코의 운명에 결정적인 사건을 야기한다.
근대문학 초기에 서사문학이 양식적 확립과정에서 두 작품이 보인 공통의 요소와 차이는 시·공간적 차이에서 발표된 두 작품의 작품적 현실을 드러냄과 동시에 근대문학 초기 신여성의 성을 다루기 위한 서사전략으로서의 매체의 활용이라는 근대미디어에 대한 대조적 현실을 드러낸 것이라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요약
I. 염상섭과 아리시마다케오와 ‘신여성’
II. 서사전략으로서의 편지와 신문
III. 편지 속 정인과 신문의 요오꼬
IV. 미디어 매개에 의한 신여성의 성
V. 맺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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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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