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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재해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국립경국대학교 민속학연구소 민속연구 민속연구 제19집
발행연도
2009.12
수록면
7 - 62 (5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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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문의 길은 우리 사회의 구체적 현실과 문화적 맥락을 대상으로 연구해야 열린다. 그러한 현장연구의 대상이 마을공동체이다. 마을공동체와 인문학문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하여 마을문화 속에서 인문정신의 가치를 찾고 인문학문의 길을 닦는다. 고전의 전문적 지식이 아니라 실제인 삶의 현장으로서 마을문화를 주목하며, 학자들끼리 한정된 소통이 아니라 누구든지 알아들을 수 있는 말과 논리로 사람살이의 길을 제시하는 것이 앞으로 만들어가야 할 인문학문의 희망이다. 거기에는 세 가지 근거가 있다.
하나는 구체적으로 자기가 사는 사회를 대상으로 한 인문학문을 해야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우물 안을 잘 아는 개구리’를 표방하며 다른 사회가 아닌 우리 사회를 연구하는 것이 긴요하다. 우물 안처럼 좁고 구체적인 우리 사회의 문화가 곧 마을문화이다.
둘은 실제로 삶의 문화를 보고 겪을 수 있는 현장연구가 중요하다. 서구나 제3세계 문화처럼 낯선 문화의 현장연구가 아니라, 직접 답사하고 체험 가능한 문화의 현장연구가 인문학문 연구의 대안이다. 마을문화는 바로 우리가 익숙하게 알 수 있는 현실문화이자 앞으로도 이어받기 쉬운 전통문화로서 ‘오래된 미래문화’이다.
셋은 얼 쇼리스의 ‘희망의 인문학’과 다른 ‘인문학문의 희망’을 마을문화에서 찾는다. 도시 빈민과 노숙자 등을 가르치는 희망의 인문학은 인문학 교육운동에 머문다. ‘인문학문의 희망’은 마을의 공동체문화 속에서 바람직한 삶의 길을 찾고 인간다운 삶의 희망을 만들어가려는 새 학문운동을 겨냥한다. 학문운동으로서 새 인문학문을 구상하는 데 마을문화는 가장 훌륭한 연구대상이다.
그러므로 마을문화가 인문학문의 바람직한 길을 제시할 수 있는 구체적 내용을 다음 7가지 가치에서 찾는다. 첫째 공동체문화로서 무상 공유의 가치, 둘째 민중생활사로서 역사적 가치, 셋째 문화다양성으로서 독창적 가치, 넷째 민족문화로서 전통적 가치, 다섯째 문화주권으로서 창조적 가치, 여섯째 자연친화로서 생태학적 가치, 일곱째, 문화자원으로서 경제적 가치 등이다. 앞으로 이러한 일곱 가지 문제를 제각기 연구해서 마을문화의 인문학적 가치를 밝히는 논저를 저술할 것이다.

목차

[국문 초록]
Ⅰ. 일본학계에 종속된 식민주의 민속학의 성찰
Ⅱ. 자문화의 현실 맥락 속에서 인문학문 길찾기
Ⅲ. 마을문화를 주목하는 ‘우물 안의 개구리’
Ⅳ. 인류학의 현장연구 성과와 민속학의 대상
Ⅴ. 마을문화에서 삶의 길을 찾는 ‘인문학문의 희망’
Ⅵ. ‘희망의 인문학’과 다른 ‘인문학문의 희망’
Ⅶ. 마을문화에서 찾는 인문학문의 가치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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