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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화섭 (전주대)
저널정보
한국역사민속학회 역사민속학 역사민속학회 제34호
발행연도
2010.11
수록면
103 - 136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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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세기는 주기적으로 자연재해(自然災害)가 발생하여 백성들의 삶이 매우 고달픈 시기였다. 특히 기상이변(氣象異變)은 농작물을 황폐화시키고 심각한 농사흉년은 기근을 발생시키고,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기사자(饑死者)들이 늘고, 기근으로 불결한 위생(衛生)환경이 질병과 전염병을 유발하고 전염병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 많았다. 기근과 전염병을 피하여 집을 버리고 떠난 사람들은 굶주림에 지쳐 거리에서 죽음을 맞이하거나 거지 행세를 하거나 마을에 들어가 도둑질하는 것이 일상적이었다. 이와같이 자연재해로 인한 흉년은 기근을 유발하고 전염병을 확산시켰으며, 유민(流民) 현상과 도둑들이 횡행하는 사회현상이 100여 년간 주기적으로 지속되었다.
오랜 기간동안 자연재해로 생활의 재앙을 겪게 되자, 백성들은 자구책으로 굶주림을 극복하는 구황식(救荒食)을 개발하고, 전염병을 치유할 수 있는 벽온방(?溫方)을 만들어 냈다. 특히 17세기말 유중림이 편찬한 『增補山林經濟』는 벽온과 구황에 대한 지식과 지혜를 상세하게 기술해 놓았다. 백성들은 구황에 대비하여 구황장(救荒醬)을 만들고 곡물, 열매, 한약재, 나무를 이용하여 구황식과 벽온에 필요한 약재와 열매로 환, 분말, 액 등을 만들어 상시 복용하는 등 다양한 구황민속과 벽온민속을 태동시켰다. 구황 민속은 흉년 발생시에 기근을 극복하는 지혜를 유포시켰으며, 벽온 민속은 전염병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지혜를 유포시켰다. 구황 민속과 벽온 민속은 과학적ㆍ의학적인 대응수단 뿐만 아니라 주술적인 대응민속(對應民俗)도 유발시켰다.
유중림은 『증보산림경제』에 구황편에 벽온의 항목을 두어 농촌에서 실천적인 체험에서 얻어진 생활의 지혜를 기술해놓았다. 그 결과 조선후기 민간에서 의료민속을 정착시키는데 기여하였다.

목차

[국문요약]
1. 머리말
2. 『산림경제』와 『증보산림경제』의 구황과 벽온
3. 조선후기 자연재해와 위생생활환경
4. 『증보산림경제』에 나타난 구황ㆍ벽온 민속
5. 『증보산림경제』의 편찬 배경과 대응민속의 발달
6.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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