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진희 (이화여대)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42호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117 - 149 (3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1920년대에는 김억의 번역시를 중심으로 다양하고 많은 외국시들이 당대 문단에 번역?소개되었다. 특히 시의 번역은 1910년대 이후 서정시의 내포와 외연을 만들고자 했던 시문단에 서정시의 한 모델을 제시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였다. 본고는 번역이 갖는 역동적인 특성을 중심으로 김억의 번역시와 한용운과 김소월의 창작과 관련되는 지점을 ‘님’의 시학을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다.
김억이 번역한 서구의 상징주의시나 동양의 시들 모두 시적 자아가 추구하는 세계 혹은 대상의 부재를 전제로 한다. 서구의 상징주의 시들이 남의 상실로 고뇌하고 방황하는 감정을 그리고자 했다면, 동양의 시는 님의 부재가 삶에 서러움과 고통을 주지만, 고귀한 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이 오히려 살아가는 힘의 원천이 될 수 도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의미에서 번역시는 서정시의 원형, 즉 시적 자아가 동일화를 꿈꾸는 세계에 대한 상실의 표상으로 님을 설정하고, 부재와 상실의 정서 구조를 지닌 서정시의 한 모델을 보여준다.
번역이 조선의 전통 문화에 대한 재인식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김억은 ‘님의 상실’구조와 여성화자를 번역시에 반영할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근대서정시의 원형을 만들 수 있었으며, 한용운과 김소월에게서 ‘님의 시학’이라는 서정시의 원형으로 정초된다. 1920년대 조선의 문단에서 일어난, 번역이 수반하는 문화의 역동적인 변화는 제국(일본을 포함하여) 중심의 문화에 대한 식민지 문화에 대한 재인식이라는 점에서 문화적 탈식민성의 새로운 논리를 보여준다.

목차

국문 초록
1. 서론
2. 1920년대 외국시의 번역과 서정시 형성의 원천: 감정(感情)?정조(情調)?노래(歌)로서의 서정시
3. 서정시의 원형과 님의 시학: 근대문학의 기획과 탈식민성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3-809-001713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