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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현주 (문화재청)
저널정보
부산경남사학회 역사와경계 역사와경계 제83집
발행연도
2012.6
수록면
37 - 7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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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後期東萊는 關防과 對日貿易의 중심지였다. 壬亂이후 東萊는 조선과 日本과의 交流에 있어 유일한 통로였던 까닭에 國防과 善隣外交사이에서 늘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했다. 그러나 긴장된 關防體制속에서도 東萊는 通信使의 출발지이자 倭館이 있었던 까닭에 兩國에 流行하던 文化潮流가 집결하는 공간으로 거듭 변모하게 되었다. 이 같은 東萊地域의 정치적, 지리적 입장은 다양한 성격의 繪畵製作을 요구하였고 그에 따른 繪畵製作者의 階層도 다양해질 수 밖에 없었다.
朝鮮後期東萊地域에서 繪畵活動을 隨行했던 畵家들의 성격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 가능하다. 하나는 東萊水營에서 활동한 中央에서 파견된 圖畵署派遣畵員이고 다른 하나는 東萊武廳의 武任職을 겸한 그 지역 출신 在地畵師이다. 그리고 倭館을 중심으로 求貿品및 書畵市場의 需要를 감당한 交易畵家群들이 있었다. 이들은 繪畵的特性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圖畵署畵員이 派遣되었던 東萊水營의 그림은 섬세하고 정교한 圖畵署畵風이 반영된 繪畵式地圖가 대부분이었고, 在地畵師에 의한 東萊武廳에서는 각종 記錄畵와 繪畵式地圖등이 다수 제작되었다. 그리고 倭館에서 거래되었던 交易畵家들의 작품에서는 수요자의 성격상 日本의 武士的趣向을 반영하는 매, 호랑이 등이 거의 유사한 구도로 반복 제작되었으며, 南畵風의 山水畵역시 압도적이다. 그런데 在地畵師들이 제작에 참여했던 東萊武廳의 경우 殉節圖와 繪畵式地圖의 경우에는 地域的特色이 다소 엿보이는 眞景山水畵風이나 金弘道畵風이 나타나는 반면 日本求貿品의 경우에는 交易畵家들의 그것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日本趣味가 반영되었으며, 이 같은 경향은 私的인 교류에 의한 제작되는 東萊地域의 일부 작품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처럼 朝鮮後期東萊는 비록 中心이 아닌 邊地중 하나였으나 개방적인 공간을 근거지로 삼아 다양한 繪畵製作階層이 집결한 장소였으며, 역동적인 繪畵製作地域으로서도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동래’ -문화교류의 場으로서의 국제성과 개방성
Ⅲ. 조선후기 동래지역 회화제작계층
Ⅳ. 동래지역 회화의 특징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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