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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흥주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실천민속학회 실천민속학연구 실천민속학연구 제21호
발행연도
2013.2
수록면
163 - 219 (5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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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여가와 여흥문화를 풍류란 관점에서 조망하였다. 향후 한국인의 여가생활과 여흥문화가 어떻게 ‘격’을 갖게 되고, 현대 한국인들의 ‘멋’진 삶에 여가생활과 여흥문화가 기여할 수 있겠는가?를 모색하기 위해서였다.
본고는 현대의 여가문화가 가져야 할 ‘격’으로서 ‘멋’을 제시하였다. 현대의 여가문화가 지향하는 ‘행복한 현대인들의 삶’과 ‘멋있는 삶’과는 긍정적인 상관관계를 갖기 때문이다. ‘멋진 삶’을 찾아가는 데 있어 적절한 문화로서 풍류를 제기하였다. ‘풍류가 바로 멋이다’는 정의에 공감대가 크기 때문이다. 또한 풍류는 그 자체로 여가문화로서의 성격을 이미 갖고 있다.
풍류의 면면과 그 가치를 파악하기 위해 풍류를 생활로서 향유하는 ‘풍류객’에 주목하였다. 풍류객 즉, 화랑, 한량, 위항인, 기생, 주모 등의 풍류를 이해하면서 현대여가문화와의 접점 찾기를 시도하였다.
그 결과, 풍류객들이 일상적으로 놀았던 풍류는 현대여가의 정체성을 제공해주는 3가지의 조건, 즉 ‘자유, 행복, 사회와의 조화’라는 3가지 요소를 이미 포함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그러나 그 질적인 측면에서는 여가가 감당할 수 없는 영역까지 포괄하고 있음도 드러났다. 즉, 그것은 풍류가 ‘우주적 존재로서의 나를 하늘과 땅 사이에 존재하는 중간자(우주인으로서)’로 위치지우는 우주관과 세계관을 기저로 하기 때문에 야기되는 결과였다. 이런 인식론에 바탕을 두고 자연에 인공미를 결합시켜 양자 간의 조화를 추구하는 차원에서의 삶을 ‘멋진 삶’으로 여겼다. 이에 도달하기 위한 방편으로서 내 자신 속에 있는 신명을 밝혀내 자연으로서의 생명성을 체감하게 하며, 이를 통해 우주와 삼라만상과 소통하도록 하였다. 이를 구현해나가는 효과적이면서도 구체적인 방안이 바로 가무를 중심으로 한 놀이와 예술이었다. 인공미의 발현인 것이다. 가무(예술)와 놀이가 풍류의 주요한 속성일 수밖에 없는 연유이기도 하다.
이런 풍류의 가치 지향은 “‘자유로우면서도 행복한 삶’을 사회와의 조화를 깨지 않는 한계 내에서 구가하려는” 여가의 삶과 차이를 보여준다. 멋진 삶은, 사회적 존재에 함몰되지 않고 우주적 존재로서의 자아를 ‘생명’ 차원에서 인식하고 위치 지우기 때문에, 생명이 본성대로 자유?자연스럽게 흘러가는데 장애가 되는 개인적?사회적?정치적인 요인들을 용납할 수 없었다. 따라서 생명에 대한 저해요인을 해소시키려는 행동도 불사하였다. 사회보다도 더 근원적인 생명 차원에서의 상호 조화를 추구하는 결과인 셈이다. 이는 자연스럽게 창의성으로 발현되어지며, 이것이 가능한 놀이내용과 활용방식을 계발해 놓았다.
종합하면, 풍류로서의 여가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명성을 저해하는 요인들은 적극 해소하려 행동할 필요가 있으며, ‘창의성’도 발현될 필요가 있었다.
대중여가시대를 완성해야 하는 책무와 함께 ‘개인적인 여가 창조시대’를 열어가야 할 시점에서 ‘여가의 질적 고양을 위한’ 즉, 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풍류성을 적극 수용한 여가의 창출’ 이라는 개념과 방안모색이 요구됐다.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 “개미와 배짱이의 장점을 함께 아울러 성공한 사람”으로서의 또랑광대가 갖는 풍류성의 적극 수용과 “자기에게 주어진 여건을 최대한 즐기는 것”으로부터 출발할 것을 제기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풍류객과 저마다의 풍류
3. 한국의 여가?여흥문화의 풍류화
4. 마무리를 대신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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