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구자혁 (성공회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회학회 한국사회학 한국사회학 제 48집 4호
발행연도
2014.8
수록면
127 - 178 (52page)
DOI
10.21562/kjs.2014.08.48.4.127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제3정치성?, ?시민정치? 등으로 개념화되어온 2000년대 초 이후의 한국사회의 새로운 정치참여, 집합행위의 양상, 그리고 이를 통해 정치적으로 부상한 ?개인?의 성격을 이해하기 위해 한국적 현대성의 구조화의 일면을 젠더화의 과정으로서 개념사적으로 재구성한다. 한국의 정치적 현대성에 고유한 것은 서구적 공론장 모델에 내재한 남성지배, 성별분업의 다소 보편적인 상황이 한국사회에 고유한 사회문화적 상황과 결합하여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 정치적인 것과 비정치적인 것의 구분, 그리고 국가와 시민사회의 관계조차도 젠더화된 상상과 문화모델로 구조화되었다는 점이다. 그 결과 시민사회는 사적이고 개인적인 것, 욕망, 이익의 장소, 즉 ?가내성?의 장소로 정위되어 ?여성성?이 할당되고, 공적이고 정치적인 것, 이념과 가치의 세계로서의 ?남성화된? 국가와 대립된다. 이러한 사회적 편제에 의해 지배적이 되는 초월적 공공성의 정치의 이상과 ?초연적 남성성?의 정치주체성의 모델은 한국의 정치사회를 ?가치의 정치?와 ?욕망의 정치?로 이중적으로 구조화하였고, 공식 정치사회의 엘리트적 과두화와 자율화를 낳았다. 이러한 체제의 균열은, 시민사회의 탈가내화와 남성 중심의 형제애에 기반한 질서를 지향했던 사회운동 중심의 저항적 공중이 아닌, 여성성으로 간주되었던 사생활과 가내성을 수용하고 그 가내성 자체를 정치화하려는 대중적 움직임에 의해 결정적으로 이루어졌다. ?기러기 아빠?와 ?유모차 부대?로 상징적으로 집약될 수 있는 이 새로운 정치주체성은 가내화된 사적 공간이 그 동기적 원천일 뿐 아니라, 내거는 목표와 참여의 양상, 그 주체에 있어서도 가내화된, ?정치화된 가내성?으로 개념화될 수 있다. 탐욕스럽고 반사회적인 것으로 간주되어 정치적, 공적 공간에서 추방되었던 가내성은 자신을 공적인 것, 정치적인 것으로 승화, 전화시키면서 전통적인 공화주의적 정치참여의 모델을 균열시켰다. 이러한 사사화된 정치주체성의 등장은 저항적 공중으로 시민사회를 환원해온 사회과학의 기존 문제틀을 수정하고, 사적이고 개인적인 것에 의해 구축되는 ?사회적인 것?의 다양한 공간과 그에 수반되는 공론장의 현대적 형태를 분석적으로뿐 아니라 규범적으로도 적절히 수용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목차

Ⅰ. 서론
Ⅱ. 한국적 현대성에서 공(公)과 사(私), 그리고 가내성(家內性)
Ⅲ. 정치사회와 공론장의 젠더화된 구조화
Ⅳ. 가내성의 정치적 부상
Ⅴ. 결론- ?소시민?의 정치 ?혁명?과 사회과학의 ?이론적? 과제
참고문헌

참고문헌 (6)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5-330-002600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