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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정화 (원광대학교)
저널정보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원불교사상과종교문화 원불교사상과종교문화 59집
발행연도
2014.3
수록면
281 - 329 (4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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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이후 한국인의 마음을 분석하는 앞으로의 연구들에 ‘르상티망(Ressentiment)’이 유용한 개념적 틀로 사용될 것이라는 예견 속에서, 본 논문은 이 개념의 기원과 중요담론을 다룬다. 특히 ‘르상티망’이 학문적인 용어로서 사용되기 시작했던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의 독일의 종교철학에 주목한다. 16세기 프랑스 문예계에서 사용된 ‘르상티망’의 불어적 의미와 통상 한국어로 번역되는 ‘원한’과의 등가성을 재고해 본다.
19세기 말부터 독일 지성계의 종교 담론에 큰 영향력을 발휘했던 프리드리히 니체와 막스 셸러는 사회심리학적인 관점에서 그리스도교 윤리의 문화적 폐해와 중요성을 재검토하였다. 사랑, 겸손, 절제, 빈곤과 같은 그리스도교의 핵심 덕목에 대한 이들의 논쟁에서 ‘르상티망(Ressentiment)’은 그리스도교 윤리를 비판하거나 옹호하는 핵심적인 개념으로 도입되었다. 본고에서는 니체의 『도덕의 계보』(1887)과 셸러의 『도덕 구축에 있어 르상티망』(1915)을 중점적으로 분석하여, 이들의 그리스도교 윤리에 대한 논쟁 속에서 드러나는, 유럽 정신의 병폐와 가능성에 대해서 ‘르상티망’이라는 핵심 개념으로 꿰뚫어서 설명해 보고자 한다. 니체가 유대교와 그리스도교에서 유럽인의 마음의 병인 르상티망의 기원을 발견한 것에 반해서, 셸러는 가톨릭적 사유를 하는 현상학자의 입장에서 르상티망을 초월한 그리스도교의 내재적 가치를 옹호하는 논의를 펼쳤다. 셸러 역시 인간의 가장 부정적인 마음의 하나로서 르상티망을 지적하고 있으나, 르상티망은 프랑스 혁명 이후 본격적으로 등장한 시민계급의 윤리로서 ‘근대적인’ 현상이다. 니체의 그리스도교 도덕 비판과 셸러의 그리스도교 가치의 옹호의 논쟁점들 사이에서 우리는 그리스도교 핵심 윤리를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큰 시사점들을 얻을 수 있다.
본고는 한국인의 마음을 설명하는 정통적인 개념인 ‘한(恨)’과는 별도로, 신자유주의적 시스템 속에서 명목상의 ‘평등’적인 시민사회를 살아가는 현대 한국인의 마음의 상태를 분석하는 학문적 개념어로서 르상티망을 사용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목차

요약문
Ⅰ. 문제적 개념으로서의 ‘르상티망’의 등장
Ⅱ. 르상티망: 불어적 어원과 ‘원한’과의 등가성
Ⅲ. 르상티망: 니체 대 셸러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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